詩 - 참 빛이 있는 곳!
어두워진 세상천지(世上天地)!
어둠 속에서 어둠이 보일 리가 없지!
눈물이 눈물을 덮었으니 보일 것이 없지!
잠시라도 내뿜는 한줄기 빛이라도 보았으면 하는데
빛이 있으라 하시매 빛이 있었더라.
이런 빛!
시작의 빛이 그립다.
지난 토요일 오후 미술인 임옥의 '마음의 그림'이란
평택문화원에서 오픈한 개인전에 갔을 때,
방명록에다 쓴 글이 떠오른다.
崔炳極
가까이서도 멀리서도 볼 수 있게 마음이 그려져!
감상이라도 할만하게 들어 나는 빛 말이다.
하늘이란,
가까우면 별 냄새도 조금은 맡을 수 있을 거고
부서지는 바람 소리, 흐르는 구름 소리도
조금은 들을 수 있을 거다.
과거와 지금이 너무도 다른 것처럼,
지금과 나중이 다를 거다.
나뭇잎은 봄여름이 좋다는 자와
가을이 좋다는 자가 있어
각기 다르게 받아 느낄 거다.
그러다가는 흙에서 나는 곡물 맛을 뗄 수 없이
과거와 오늘에 즐기다가 고마움에 못 잊어
입맞추며 끝내는 미래를 맡기고 말잖아!
낙엽(落葉)처럼 말이요!
천리만리(千里萬里) 밖에서 하는 소리로만
듣지 말아주었으면 한다.
있어라! 되라! 하라! 로만
질서(秩序)가 되어 있는 곳!
그 명령(命令) 따르는
영원(永遠)한 즐거움이 있는 곳!
거기는 해와 달도 쓸 데 없고 눈물도 없다 잖아!
사망(死亡)이 생명(生命)에 삼킨바 된 곳이라
이를 데 더 없어라! 서다. 참 빛이 있는 곳!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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主後二千十年自十月五日火曜日至八日金曜日
於果川圖書館準備以後, 於果川住公Apt.住居整理畢,
牧師 崔炳極之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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主后二千十年十月五日星期二-八日星期五。
在果川圖書館准備以后,活在果川住公Apt.整理了。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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主後二千十年十月五日火曜日より八日金曜日まで、
果川圖書館で準備しで以後,
果川住公アバトで住みながら整理しだ、
牧師 崔炳極の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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詩 - 참 빛이 있는 곳!
목사 최병극
2010.10.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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