옹기장이 찬양 사역의 간증을 듣고...
김성훈
2010.07.25
조회 69
요즘 여름 수련회 준비한다고 다들 분주한데요..

교회 업무를 마치고 집으로 돌아오는 차안에서 옹기장이 찬양 사역에 관한 간증을 듣고 나름 부끄럽고 죄송스러운 마음이 들었습니다.

저도 찬양을 좋아하고 하나님 앞에 겸손히 찬양을 올려드리는 교역자 입장이지만 하나님께 선한 중심으로 찬양을 올려 드리지 못한 것 같습니다.

음악적인 견해 차이로 반주자와 대립도 있었고 나름 영적인 사역을 강조하다 기술적인 부분을 강조하는 세션들의 마음을 이해하지 못한 것에 대한 참으로 미안한 마음이 드네요!

사역자라면 영혼들의 마음과 영적 수준을 이해해줘야 하는데 그렇지 못하고 나만의 색깔과 방식을 고집하다 오히려 역효과를 낸 것 같습니다.

옹기장이는 방송에도 언급했듯이 20년이란 세월동안 변치않고 쭉 사역해온 찬양단이라고 했습니다.

오랜 세월동안 변치 않고 한결같이 사역해 온 것에 대해 참으로 존경스럽습니다.

대구 예술대 교수는 예전에 비해 ccm 이 굉장히 난해를 겪고 있다고 했습니다.

10년 전에 비해 비약적인 발전이 없고 오히려 침체기를 겪고 있다고 표현을 했는데 이런 어려운 와중에서도 옹기장이는 사역을 굳건히 했습니다.

어린시절 먹을 것이 없어 굶주림 속에서도 하나님의 사람으로 꿈을 키웠고 결국 하나님의 방법으로 불도가 센 가정이 하나님을 영접하는 가정으로 변모 시켜 주셨다는 간증은 정말 가슴 찡한 감동을 주었습니다.

저는 목회를 하면서 경건한 마인드 보다 현실적인 상황을 더 고려한 것에 대해 회개를 하고 다시금 하나님 앞에 순수하고 성결된 사역자로 서려고 합니다.

7월 1일 둘째 서현이를 하나님께서 허락해 주셨으니 가정의 가장으로써 책임도 다하려 합니다.

메마른 제 가슴에 순수한 사역자의 마인드를 깨우쳐 주셔서 감사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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