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학도의 가득찬 바구니
이영숙
2010.07.27
조회 53
저는 서울 마포구 염리동에 있는 일성여자중고등학교에 다니고 있는 이영숙입니다.
우리 학교는요 배움의 기회를 놓치고 뒤늦게 배움의 길을 걷고 있는 만학도들의 학교에요.
교실에 들어서면 40대에서 60대까지 모두 앉아 있지만 그들은 교실에서만큼은 여중생이랍니다.
조잘조잘 속삭이는 소리, 선생님의 말 한마디에 까르르 웃는 그들 진정 중학생이지요
그렇지만 한문이면 한문 영어면 영어 컴퓨터면 컴퓨터 모르는 것이 없지요.
왜냐구요?
우리 학교는 영어, 한문, 컴퓨터 특성화 시켜 집중해서 공부하거든요.
자격증 1개는 기본이랍니다
정말 자랑스러운 우리 학교의 만학도님들이죠.
5월24일과 26일는 전교생이 시낭송대회를 했답니다.
아름다운 시를 외워서 청중앞에서 낭독하는 것은 정말 아름다웠습니다.
또 6월 21일에는 팝송대회가 마포아트센터에서 열렸어요.
그동안 교실 여기저기에서 팝송을 부르는 소리가 끊이질 않았지만 출전선수들의 노래는
정말 대단하였답니다.
모두 여중생이 되어 한곡의 팝송 정도는 외워서 부를 수 있어야 된다는 것이
팝송대회취지에요
정말 대단하죠?
이제 8월1일부터 15일까지 즐거운 여름방학이 시작된답니다.
배우고 싶은 분들
모두 우리 일성여중고등학교로 오세요.
우리 만학도님들 모두 힘내시라고 화이팅 해주시고 좋은 곡 틀어주세요.
감사합니다

댓글

()
※ 댓글 작성시 상대방에 대한 배려와 책임을 담아 깨끗한 댓글 환경에 동참해 주세요. 0 / 3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