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방송 보고...^^박은영 교수님~
김순미
2010.05.20
조회 73
안녕하세요.
저는 교회 영어학교에서 교사를 하고 있는 청년입니다.
원래는 주일 예배 광고 시간에
화~ 금 영어학교 자원봉사자 모집한대서
'광고 정말 이상하다. 어떤 사람이
재벌이 아닌 이상 4일동안 자원봉사를 해?'
라고 생각하면서도 나름대로 결론내리기를
'아~ 아마 4명의 자원봉사자가 모이면 1명씩 요일을 맡기려나보다'
하고 목사님께 난생 처음 문자를 보냈어요.
'화요일에 할 수 있어요!' 라구요.
하지만, 목사님께서는 전담해서 해야한다고 하시고...
그래서 저는 처음에
'저도 경제 활동을 해야해서 그건 곤란해요.' 라고
거절했지만, 목사님께서는 약간의 보수를 주시겠다고 저를 붙잡아서
지금 반년 넘게 영어학교에서 아이들을 가르치고 있답니다.
저 또한 영어 전공도 아니고, 짧은 2박 3일 해외여행조차
다녀온 적이 없답니다.
그래도 아이들을 나름대로 잘 가르치고 있답니다.
물론 프로그램이 좋아서이지만...^^;
오늘 교수님 말씀 듣고 너무나 공감이 가더라구요.
비록 저는 기독교 방송을 듣고, 영어 성경을 읽어서
하게 된건 아니지만,
어렸을 때 사전찾고, 그 단어 밑에 있는 예문 적는 것을
모두 좋아했거든요.
그리고 교회 영어학교를 하면서
영어성경도 읽기 시작했구요.
하나님께서 뜰만 밟아도 기뻐하신다더니 교회로 출근을
하니 제 신앙도 그나마 전보다 성장한 걸 느낀답니다.
어렸을 때부터 영어를 너무나 좋아했지만,
말할 기회가 없었는데,
지금은 교회학교 외국인 교사와 돈 안들이고
동료로서 거의 매일 말하기를 반년이 넘으니
제 실력도 자라는 걸 느낀답니다.
그리고 표현의 한계를 넘기 위해
저도 당연히 공부를 계속 하게 되구요.
제 궁극적인 직업적 꿈은 작가거든요.
그래서 헐리우드 진출하는 것인데
하나님이 이렇게 영어를 많이 쓰라고 기회를 주시는 것 같아요. ^^
그리고 오늘 도레미 송은
아이들에게 가르쳐봐야겠어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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