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bs의 엠씨를 맡은 분들이 개념이 없는 명박이와 같이 추모자리에서 방아타령이 읇조리자고 하는 분들이 아니기를 바랍니다. 518이 심판을 받은 것이 아니라 아직도 광주민주화운동의 발발에 대한 실체가 제대로 규명되지 않고 있고 전두환과 장세동과 정호용 허화평 그외 다수가 이 나라의 요직은 두루 다 거치고 온갖 따뜻한 자리에 초대되어 귀빈 대접을 받고 있는 이 나라는 정의가 제대로 선 나라라고 할 수 있을까요?
노희찬씨가 명박스런 정부와 서울시장을 향해 거꾸로 타는 보일러도 아니고 라는 말을 썼는데 거꾸로 타는 보일러야 열효율을 높이지만 수구반동인 현 정부와 한나라당은 바로 광주민주화 운동을 총칼로 짓밟은 당사자들이라는 사실입니다.
이경남목사님의 경우에도 공수부대원이라는 사실 때문에 세상의 이목이 집중되시는 분이 아니기를 바랍니다. 생사를 넘나들었던 그 분의 심정을 저같은 사람이 알 수는 없고 현장에서 총상을 입은 중상자들을 구하신 노력들에 경의 표합니다. 허나 양비론에 치우친 다시 말해 보다 더 적극적으로 광주의 피해자들의 입장에서 이해해주었으면 더 좋겠다고 생각합니다. 신군부 세력들은 가해자이고 총칼을 든 사람들이기에 그들을 두둔하지는 않는 것이 좋겠습니다.
평소에 임동진목사은 보수적인 생각을 가지신 분으로 알고 있습니다. 그럴지라도 온전하지 않지만 광주민주화 운동은 어느 정도 역사적인 평가가 난 상황이니만큼 그동안의 역사적인 평가와 정부가 인정하는 공식적인 사실들에 대해서 도외시하지 않으시면 좋겠습니다. 그것이 미시오데이 즉 하나님의 나라선교에 맞다고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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