못박는 아내 말씀 쓰는 남편
최애영
2010.04.03
조회 79

오늘 오전에 우연히 박형만 김효정 집사님의 방송을 보게되었어요
교회 다니기는 하지만 극동방송 보는걸 썩 내키지 않아 하는 남편인지라~
남편이 집에 있을때 제가 같이 보자고 많이 권유를 하죠

치과 진료받으러 가던 남편에게 이프로좀 보고가라고 붙잡았는데~
유선 방송사에 사고가 났는지.... 화면이 볼수가 없게되었어요
내가 주방에 간사이에 벌어진 일이라~ 남편은 내가 그런거 아니라며 ㅠㅠ 잠시후 켜졌기 때문에 저만이라도 볼수 있어서 참 다행이었어요

우리 남편이 관심을 보인 이유가 있어요. 어느날 제가 꽃꽂이 하고 남은
막대기를 보더니 칼로 깍아서 십자가를 만들었어요! 지금도 거실에
걸어두고 있는데, 방송보고 있으니~ 다시 보게되더라구요

만드신 작품 보니~ 이렇게 십자가에 대한 표현이 다양하구나! 차분하게
말씀하시는 두분 집사님의 모습과 작품들이 참 많이 닮아 있다는 생각도 들었고, 방송에 몰입하며 보았어요(실은 구입하려면 어떻게 해야하나 당장 인터넷 검색하려고 들어왔다가 글 남겨요) 일주일전쯤에 우리동생 부부가 제가 섬기는 교회에 꽃꽂이 하고 있었는데 들렀어요(근처 볼일있어 지나다가 들렀다면서요) 기도하고 있는데.. 아직 동생은 절에 다니고 있고
교회에 대한 거부반응이 많거든요. 그런데 꽃꽂이 하는거 도와주고, 청소해주고 .. 그모습 보니 참 좋더라구요~

우리 동생부부도 하나님 만나서 참 평안한 사람을 살았으면 좋겠고, 앞으로도 낙심하지 말고 끝까지 기도할 힘이 생겼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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