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안에서 삶을 경영하라(임명희목사님을 통해)
허미경
2010.04.22
조회 110
매주 화요일 퇴근 후 나는 시흥 월곶에서 화곡동까지 기도모임을 향해 날아간다. 늘 그렇듯 이번 주 화요일도 주님 주신 은혜를 생각하며 화곡동으로 가고 있었다. 매주 가는 길이었는데 그날 광야교회(홈리스센터)라는 교회 이정표를 우연히 보게 되었다. 운전 내내 말로만 듣던 홈리스들을 위해 사역하는 교회가 있구나, 정말 대단하신 분들이신다, 나에게는 어떤 사역을 주실까, 이런 저런 생각을 하며... 그러고는 잊어버렸다.
늦은 저녁 나 혼자만의 시간을 기독교방송 두 채널을 왔다갔다 하며 말씀에 집중하기도 하고 '새롭게 하소서'도 가끔 보면서 눈물을 훔치면서 은혜 받기도 했는데 TV를 켰는데 임동진 목사님, 고은아 권사님(?죄송해요)의 모습에 어떤 분이 또 간증하시나보다 하고 보고 있는데 광야교회가 눈에 확 들어왔다. 정말 충격적인 세 아이들의 살아온 과정들을 담담하게 얘기하시는 목사님을 보면서 하나님 주신 사랑이 바로 저거구나, 우리에게 그토록 원하시고 기도하셨던 사랑이 저런 거로구나. 깊은 감동이 몰려왔다. 나도 고3아들이 있는 엄마로서, 학교에서 교육을 맡고 있는 초등교사로서 도저히이해하기 어려운 목사님의 말씀에 '주님! 저거였어요. 우리에게 하나님이 명령하신 사랑이 없으면 어떻게 저렇게 할 수 있겠어요' 감사가 저절로 흘러나왔다. 이기적이고 지극히 개인적인 우리들에게 사랑을 품고 실천할 수 있는 힘! 최근 요한1서에 '사랑안에서 삶을 경영하라'는 말씀이 머리를 떠나지 않았는데 주님은 그 본보기까지 보여주셨다. 임명희목사님 기도제목을 받아적고 또하나의 중보기도가 늘어 조금 버겁긴 하지만 너무 감사하고 예쁜 임마누엘의 말처럼 목사님이 자랑스러웠다. 이땅에 목사님과 같은 분이 있어서 은혜롭고 우리에게 삶으로 직접 가르쳐주셔서 감사하다.
목사님, 사랑해요. 중보팀에게 기도제목 전하고 치유사역 위해, 목사님의 강건을 위해 열심히 기도할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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