샬롬~~~~
안녕하세요?
요즘 배우자 기도를 하며 결혼을 꿈꾸기에 앞서 제 안에 있는
내적 갈등이 있음을 자각하여 기도제목이 있어 기도를 부탁드립니다.
저는 초혼에 실패하여(알코올중독 외에 폭력) 재혼을 꿈꿨으나
교만한 맘에 초혼상대와 교제하다가 저의 이혼경력이 문제가 되어
교제중에 임신까지 했지만 결국엔 미혼모가 되어
(요즘은 어린엄마라고 하지요...)
두 번의 실패를 거듭하니 이젠 결혼을 소망하기도 전에 실패의 벽에
가서 실패라는 생각만 하여 늘 거절의 두려움에 분리된다는 두렴움,
그리고 외면당하고 멸시당한다는 두려움에 휩싸여
먼저 드는 생각이 재혼도 아닌 재재혼을 그것도 그냥 일반적인
두 번의 실패가 아닌 사연이 너무도 많은 (그 상처를 저는 과거라 칭하여)
나를 사랑해줄 사람이 과연 있을까? 하며 아예 그런 사람이 나타나지
않을거라 단정지어버리는 부정적인 생각을 해 버려서 소망을 품는
저에게 사단이 의심의 싹을 틔우고 있다는 것을 인정합니다.
참으로 이상한 것은 기도하며 받을 응답에 대한 믿음은 현저히 약하나
반대로 응답이 없을거라는 믿음은 왜 그리도 강한지요...
평소엔 나름 믿음이 좋다고 자부하다가도 자신에 대한 치부(과거나 상처)
에 대해서는 자신만의 아킬레스건이 되어 상당히 소극적이 되고
그러다 보니 침제되고 잠잠했던 우울증세가 심해지곤 합니다.
그런데 제 딸아이의 방문선생님이 실패가 아니라 실수를 한거라고
권면해주니 말 끝 하나 바꾼 그 차이가 얼마나 큰지 알게 되었습니다.
제발 제가 저의 과오나 모든 지나온 삶의 실수등등을 온전히 주님께
내려놓고 견고한 믿음으로 기도하며 좋은 것으로 응답주시려는
주님을 의지하며 기도 할 수 있게 중보해주세요.
그리고 또 하나 떨쳐버려야 할 생각 중엔 과거의 죄들이 시간이
흐른만큼 용서받을 수 있다는 잘못된 생각을 하고 있습니다.
내가 과거에 몇 년간 지은 죄에 대하여 시간비례하여 용서 받을 수
있고 그 일에 대한 올무가 일정시간이 흘러야 사함 받을 수 있다는
착각을 하고 있습니다.
제발 주님이 말씀하신적이 단 한 번도 없는 이상한 생각들을 진리라고
생각하지 않게 주님의 계명을 온전히 깨달아 알게 기도 해주세요
감사합니다.
새롭게 하소서가 있고 기독교 방송이 있어서 저처럼 신앙으로 인한
고민과 모든 고통들을 중보로서 힘을 얻을 수 있음에 감사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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