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희경 장로님 한 번 더 모셨으면 좋겠어요..
박보영
2009.09.10
조회 68
시간이 너무 빨리 흐르는 것 같아 방송 중에 시계를 여러 번 봤습니다. 여러 간증들이 좋았지만 오늘 장로님 말씀이 얼마나 마음 깊이 와닿았는지요.
엄마가 '새롭게 하소서'를 하루도 빼놓지 않고 시청하기 때문에 원하지 않아도 저는 이러구러 보게 됩니다. 그런데 다른 때와는 다르게 오늘은 흠뻑 빠져서 장로님 말씀 귀기울였어요. 어려운 시절이었는데도 열심히 공부하셨고, 적십지 단원으로 북에도 가셨고, 교육자로서도 분명한 소신으로 임하셨네요.
다들 그 때는 어려웠다고 절망의 이야기들만 하시는데, 오늘 장로님에게서는 그 시절에도 길은 있었고, 희망은 있었다는 긍정의 이야기를 들은 것 같아 흐뭇한 마음입니다.
하나님을 향한 든든한 믿음의 이야기도 참 감사히 들었습니다. 엄마가 "나랑 동갑인 양반이 나오셨다"하시면서 흐뭇한 표정으로 들으시는 것을 보니 더욱 좋네요.
아쉬운 건 믿음의 연륜이나 깊이로 볼 때 우리 후배들에게 들려줄 신앙의 이야기가 훨씬 많을 것 같은데 너무 빨리 끝나버렸다는 점이에요. 좀 더 깊은 얘기, 구체적인 얘기 더 듣고 싶어요. 하신 이야기보다는 못하고 가신 이야기가 훨씬 많을 것이 분명한데 더 들려주시실 바래요.
편안하게, 꾸밈없이 해주시는 이야기라 훨씬 감동적으로 다가왔습니다.
장로님,
분명한 소신으로, 분명한 소명의식으로 사시는 모습, 참 감동적이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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