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머니학교 준비하는 중에 필요를 채워주시길 중보해주세요!
김해숙
2009.09.19
조회 50
안녕하세요?

저는 전남 고흥군 금산면 대흥에 소재한 대흥교회를 섬기는 김해숙입니다.

15살 때 부터 우울증과 불면증을 앓아 오다가

결국에는 영적음란(예배결석)에 빠지면서

육적음란(성경적이지 못한 모든 행위들)에 중독이 되어 세상과 타협하며

마귀와 친구하며 살기를 작년(2008)까지 세상에서 방황하며 갈 바를

알지 못하였습니다.

그런데,

우리 주님은 저의 안타까운 모습들을 지켜보시며 구원의 손길을

내미셨습니다.

제가 절대 절대 죄를 반복하여 짓지 않게 하시려고 커다란 결과물을

주셨어요.

영적음란에 중독이 되어 교제하는 남성들과 혼전관계하는 것을

서슴치 않다가 남자친구가 결혼하자는 말에 속아서 임신을 하게

되었습니다.

그런데 얼마나 주님은 저를 사랑하셨으면 임신한 상황에서도 매몰찬

남자의 마음을 예비하셔서 죽어도 아이를 낳지 말라며 수술비를 주며

저를 종이짝 버리듯 버렸습니다.

그렇게 어린엄마(예전엔 미혼모라 하였는데 호칭이 바뀌었습니다.)가

된 그 날 부터 (아무리 억지를 써서 매달려도 그 사람과 이별하게 된

것을 인정한 날로 부터...) 생명은 절대 해하지 말라는 성령의 감동과

환상, 그리고 간사님의 간곡한 부탁(?)으로 태중의 아기를 지키기로

마음 먹었습니다.

그런데...

맘과 현실은 엄연히 다르다 보니 많은 지인들로 부터 아이의 인생을

생각한다면 수술을 감행하라며 뜯어 말리는 것입니다.

그렇지만 저도 그 사람들의 말을 10달 내내 들어줄 수만은 없어서

예배와 꼭 필요한 용무를 위한 외출을 제외한 나머지의 바깥 나섬을

자제하며 골방에 틀어 박혀 목놓아 울기를 양수가 터져서 119 구급차에

실려가기까지 제 눈에 눈물이 마를 날이 거의 없었습니다.

그렇게 어찌 어찌 하여 하나님의 은혜로 진노하실 주님의 마음을

생각하며 시폄의 말씀처럼 심령에서 우러러 나오는 통회하는 맘으로

참회를 하며 뜨거운 눈물을 쏟으며 새벽기도와 모든 예배에 목숨을

걸고 계명을 지키려 몸부림을 쳤습니다.

그렇게 목 놓아 울었고 눈을 질끈 감고 죄의 유혹에서 벗어나려고

발버둥을 쳐도 죄성이 아직 남아 있는지 아니면 갑자기 남자를 온전히

끊고 1년이 넘도록 칠계를 어기지 않는 저의 모습을 본 마귀들이 배가

아파서 그런지 시시 때때로 저를 넘어뜨리려고 틈을 노리고 있습니다.

그래서 도저히 안되겠다 싶어 큰 딸(10살)이 심리치료를 받는

해바라기 아동센터 복지사님께 저는 성중독 환자라고 솔직히 고백하고

저를 치료해 줄 수 있느냐고 울며 간청을 했습니다. 제발 성중독에서

벗어나서 자유롭고 싶다고...

그렇게 부탁을 하고 한달 여 지난 17일 목요일에 복지사님께서

저를 데리고 여성의 전화라는 센터로 가서 전문 상담가와 3시간 가까이

상담을 받고 성중독 전문 치료를 해주는 병원으로 인계해주셨습니다.

다음 주 목요일(24일)로 예약을 하고 순천 인터콥 월드 미션 예배를

참석했습니다.

오늘 제가 중보기도 부탁을 드리려고 컴퓨터 앞에 앉은 이유는...

하나님을 만홀히 여기며 칠계를 어기며 그 동안 주님이 주신 징계와

메시지, 그리고 저의 딸을 통해 음란의 영을 모양(실체)을 제대로

깨닫게 하신 주님을 묵상하며 내적치유를 받고자 국민일보와 인터넷

에서 내적치유라는 글 만 보이면 열심히 찾아보고 전화하고 검색해서

내적치유 신청을 해 보려고 백방으로 뛰었습니다.

인터콥 간사님이 알려주신 순회선교단의 복음학교는 오가는

차비도 없었고 갓난 아기(생후 6개월 째)를 맡길 상황이 안 돼서

(엄마가 지체4급 장애, 거기다가 다리에 힘이 없어서 방과 거실을

오가는 공간에서도 자주 넘어지셔서 타박상이라는 진단을 자주 받곤

합니다.) 합격까지 한 복음학교를 울며 포기를 해야만 했습니다.

그러고 나니까 얼마나 공허하던지요...

그러다가 번뜩 생각나는 것이 어머니 학교였습니다.

인터넷을 검색하니까 광주에서 10월 15일 부터 5주간 어머니학교가

열린다고 해서 지체하지 않고 망설이지 않고 담당자의 휴대폰으로

연락을 드려서 신청을 해 놓은 상태입니다.

그런데 이를 어쩌죠?

회비가 10만원이라는데 수급자인 제가 생필품과 여기저기 외상(거의

생필품 구입하다가 빌린 돈) 갚느라 2년 내내 가계부는 마이너스입니다.

그래도 저는 가고 싶어요.

그러니 물질때문에 기도조차 하지 않는 소극적인 태도는 절대 취하지

않으려고 맘 먹었습니다.

죽으면 죽으리라 라는 말처럼 저도 없는 것을 있게 하시는 주님을

온전히 신뢰하며 기도하며 그 날을 기다리며 사모하며 중보하려고

지금도 초조함과 의심이 밀려 올때마다 성령께서"해숙아! 이번엔 꼭

하거라 거기서(어머니학교가 열리는 그 곳 교회에서) 기다릴게!

꼭 참석해라!" 라는 음성을 절대 잊지 않으며 기도하고 있습니다.

그러니 이렇게 절박한 저를 위해서 간절하게 중보해주시길 부탁드려요

전기가 단전위기이고 텔레비전 수신은 진작 끊어졌고 전화도 곡 끊길거고

...

하지만 저는 어머니학교 참석할거예요

정말 기도 많이 해주세요.

제가 주를 향한 열정이 날로 더하게 해 주시고 못 하실 것이 없는

성령께 초점을 맞추어 기도하며 전진하는 딸이 되길 기도해주세요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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