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기 넘치는 시 7편 소개
b.k.choi
2009.08.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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詩 - 時空을 담아본다 1연 해가 더위를 타나 봐! 뽀얀 안개 속, 가물가물한 길에서 헤맸다면서 숨막히는 걸음을 하며 서산(西山)에 걸터앉는다. 싸늘하게 흔들리는 내 그림자만 남기고는 어둑한 황혼이 제집인 양 들어와 앉는다. 시공(時空)이 웃음과 울음을 섞어 놓는다. 2연 나는 집에 오면 아버지가 되고 할아버지가 된다. 하품을 하며 영원의 맨 끝을 만지고 있을 나이다. 나는 때로는 영웅 같으나, 보이지 않는 눈물이 절반이다. 그래서 기도가 절로 나온다. ‘오직 한 사람을 택(擇)하게 하소서’  ‘가장 아름다운 열매 위하여 이 비옥한 시간(時間)을 가꾸게 하소서‘  바로 이때다. 언어(言語) 중에 노래를 고른다. 웃음을 만드신 분이시며 눈물도 지어주신 분이 눈물을 옥토(沃土)로도 만드셨다. .................................................................. 主後 2009年7月28日 火曜日午後8時 於白石圖書館準備 主後 2009年8月5日 水曜日午前9時 於平澤整理畢. 牧師 崔炳極之書 主(zhǔ)后(hòu)二(èr)千(qiān)九(jiǔ)年(nián)七(qī)月(yuè)二(èr)十(shí)八(bā)日(rì)星(xīng)期(qī)二(èr)下(xià)午(wǔ)八(bā)点(diǎn)在(zài)白(bái)石(shí)圖(tú)書(shū)館(guǎn)准(zhǔn)備(bèi)以(yǐ)后(hòu) 主(zhǔ)后(hòu)二(èr)千(qiān)九(jiǔ)年(nián)八(bā)月(yuè)五(wǔ)日(rì)星(xīng)期(qī)三(sān)午(wǔ)前(qián)九(jiǔ)点(diǎn)在(zài)平(píng)澤(zé)整(zhěng)理(lǐ)完(wán)了(liǎo)。 牧(mù)師(shī) 崔(cuī)炳(bǐng)極(jí)的(dė)書(shū) .................................................................. 詩 - 自然에서도 얼마든지 얻어 낼 수 있는 것 일몰(日沒)이 꽃잎에 쌓여 원(願)이 없이 잠든다, 푸르게만 감정을 고이게 하고 있던 이파리 곁에서 그리움이 모여서 빛깔이 되고 향기가 된 꽃이 핀다. 어느 가지엔 연신 꽃이 피는데 어느 가지엔 또한 지고들 하네 어느 가지엔 웃어주고 어느 가지엔 울어 준다. 사랑은 가고 옛날만 남은 가봐! 꽃도 슬픔을 아는가봐! 이루지 못한 인간(人間)의 꿈보다 더욱 슬픈가봐! 얼마 지나면, 가을이 별들을 데리고. 밀려온단다. 또 창가에 찾아온 별은 이웃이 되고 싶어 할 거란다. 이윽고 가을인데도 입술 다문 나무가 있다. 나뭇잎이 가을을 날으고 있다. 햇빛으로 반짝반짝 물들이며 미리미리 준비해 놓았단다. 나뭇잎은 떨어지고 모두가 나뭇잎에 덮여서 사라진다 해도 남기고 가는 교훈이 있단다. 우리의 미소로도 넉넉히 떠받쳐 나갈 수 있다는 것 믿게 해 주던 잎새들이라며 말이다. 이런 계절에는 언어는 말을 잃고 무한(無限)은 미소하며 언어들을 티끌같이 바람에 날려보낸다. 드디어는 입을 다문다. 시(詩)도 다문다. 내가 붙쳐 준 이름 중에는 꽃이 있었다. 이제 와서 내게 붙쳐 줄 이름은 어떤 것일까? 별 사랑하는 자에게 묻는다. 밀물 썰물 어느 것이 더 출렁거리드냐? 밀물 썰물 어느 것이 더 출렁거리느냐? 답이 어렵다. 줄에 앉은 참새의 마음으로 안절부절이다. 꿈이, 파아란 하늘에 젖어 있다. 이 때에 나무는 준비된 말을 끌어낸다. 홀로되어 외롭게 길 걷는 자 위해 그늘을 늘여준 일을 했노란다. 실은, 나무도 바람도 혼자가 아니다. 하늘도 함께 있어 주지 않았던가? 말없이 삭이고 너그럽게 한 세상 지나왔잖아! 눈시울이 눈물을 담고 있잖아! 산골 물소리 사라지고 울음 사라지고 바람은 지금도 울면서 산기슭에서 불고 있다가 두고 간 바다, 산에서 바람이 있을 뿐 산(山)이 없다. 바다가 없다. 사랑에도 녹슬지 않은, 더 휘지 않은 거 있단다. 껍질을 더벗길 수도 없이 단단하게 마른 겨울 나무! 강이 얼음으로 덮이면 썰매가 모인다. 강 건너 마을 개짓는 소리 아이들 노는 소리 남아 있을까? 바다는 이빨로 흰 거품 부글부글 자아내며 머언 수평선을 그어 두고 공포만이 거품일어 보일 거다. 태양에 젖어 물이 된 얼굴을 한 바다에 어둠은 빗발처럼 내려온다. 이때 잊지 않고 웃음살을 헤아려 본다. 웃고 웃어보는 일이 경험 쌓여야 한다며 설움이 솟는 가봐! 달무리가 빙빙 돈다. 웃음의 물살이 반짝이며 구름은 무심히도 북으로만 흘러가고 합창(合唱)을 귀에 받으며 요망이 반사(反射)되고 영원(永遠)한 내일(來日)이 허물어지는데 한걸음 한걸음씩 잠이 든다. ........................................................... 主後 2009年7月28日 火曜日午後8時 於白石圖書館準備 主後 2009年8月5日 水曜日午前9時 於平澤整理畢. 牧師 崔炳極之書 主(zhǔ)后(hòu)二(èr)千(qiān)九(jiǔ)年(nián)七(qī)月(yuè)二(èr)十(shí)八(bā)日(rì)星(xīng)期(qī)二(èr)下(xià)午(wǔ)八(bā)点(diǎn)在(zài)白(bái)石(shí)圖(tú)書(shū)館(guǎn)准(zhǔn)備(bèi)以(yǐ)后(hòu) 主(zhǔ)后(hòu)二(èr)千(qiān)九(jiǔ)年(nián)八(bā)月(yuè)五(wǔ)日(rì)星(xīng)期(qī)三(sān)午(wǔ)前(qián)九(jiǔ)点(diǎn)在(zài)平(píng)澤(zé)整(zhěng)理(lǐ)完(wán)了(liǎo)。 牧(mù)師(shī) 崔(cuī)炳(bǐng)極(jí)的(dė)書(shū) .................................................................... 97詩 - 시온이의 첫 돌 준비 <손녀의 돌잔치 앞에 두고서 쓴 목사 최병극의 글> 1연 벌써 1년이 됐네. 시온아! 갓 피어난 빛으로만 넘치고 있는 환한 영혼의 웃음이 네게 있구나! 아직 못 가져본 너그러운 사랑 앞으로도 너는 못다 준 사랑만 기억하겠지! ‘시온’아! 9월 27일 너의 첫 돌이 지나면, 가을이 눈짓 보내면서 익어갈 거다. 가을은 무성한 잎과 열매를 떨어뜨리고 역사(歷史)의 사건으로 떨어져 가고 詩만 남길 거다. 2연 시온아! 너는 9월의 노래를 지어서 온 거야! 긴 산맥 넘어 온 빗줄기에서 바다를 향해 가보려고 江이 생겨 흐를 때에 깊은 우물에 고여 든 시온아! 계절을 가려 가을의 문턱에 황홀한 빛깔을 하며 은총의 무게를 지니고 온 시온아! 너를 위한 詩를 읽고 용기가 나누나! 귀에 익힐 울음소리 터뜨리며 온 시온아! 잠잠하던 밤, 응답인 듯, 별들만 떠있을 때, 산모가 울고 아기가 울고 구름도 산마루에 걸려서 울던 밤이었단다. 育兒의 原典의 한 구절이랄 수 있는 것 생각난다 야! 너를 1년간 ‘金이야 玉이야’로 키울 수 있게 되었단다. 시온아! 너를 보면 이제 바로 숨쉬는 꽃봉오리를 보는 것 같구나! 숨소리도 입안에만 머금고 살던 엄마 아빠에게 한없이 가슴을 펴게 기쁨을 안겨줬단다. 바로 특허 받은 추산된 날, 간절한 사연 전달하러 온 너, 그동안 너 시온아! 낯익힐 사람 많았지? 처지던 어깨, 서러운 삼십대의 부모의 혈액 속에 녹아 흐르던 생명의 기운을 받아, 기다림에....반쯤 눈을 뜨고 쳐다보던 너 시온아! 이제 너는 마치 고고한 높이로 웃자란 樹木이 햇살을 독점하고 서있는 것 같구나............ 1년을 겪고 났으니 이제는 가볍게 눈을 떠보려무나! 뜰 안에 활짝 핀 꽃 같은 시온아! 훤히 밝혀준 시온아! 시온의 성장을 보면 행복이 자란단다. 시온아! 너의 웃음 속에는 좋은 일이 더 있을 거라는 豫告篇 같아. 세월을 함께 익혀 가는 言語! ___ ‘아버지 잘 다녀오세요!’ 엄마가 시키는 대로 아빠 출근 때, 작별인사를 익히고 있는 시온아! 아빠! 빠이빠이 소리가 빠져나간 문에는 10시간이 훨씬 지나야 돌아 온 아빠에게서 ‘시온아! 안녕’이 오갈 거다. 노래가 듣기면 어깨를 흔들며 세상을 익혀가는구나! 시온이를 업으면 세월이 한 짐이나, 시온이를 안으면 행복이 한 아름이란다. 너는 유식한 서양말이 섞어 나오는 시대에 태어나 자라고 있단다. 너의 주변에는 넉살좋은 장사꾼처럼 신나게 떠들어대는 것이 인정받는 시대란다. 이 속에서 하나님의 자녀답게 자라야 하는 덕목을 잊지 말아야해 응! ................................................................ 主後 2009年8月4日 火曜日午前11時 於果川圖書館準備 主後 2009年8月4日 火曜日 午後 5時 於平澤整理畢. <손녀의 돌잔치 앞에 두고서 쓴 牧師 崔炳極之書> 主(zhǔ)后(hòu)二(èr)千(qiān)九(jiǔ)年(nián)八(bā)月(yuè)四(sì)日(rì)星(xīng)期(qī)二(èr)午(wǔ)前(qián)十(shí)一(yī)点(diǎn) 在(zài)果(guǒ)川(chuān)圖(tú)書(shū)館(guǎn)准(zhǔn)備(bèi) 主(zhǔ)后(hòu)二(èr)千(qiān)九(jiǔ)年(nián)八(bā)月(yuè)四(sì)日(rì)星(xīng)期(qī)二(èr)下(xià)午(wǔ)五(wǔ)点(diǎn) 在(zài)平(píng)澤(zé)整(zhěng)理(lǐ)完(wán)了(liǎo)。牧(mù)師(shī) 崔(cuī)炳(bǐng)極(jí)的(dė)詩(shī)。 .................................................................. 97詩 - 詩로 느낀 距離 늪이랑. 바다가 모두 詩의 현장(現場)이다. 철새를 훔쳐보는 취미도 꽤 괸 찮다고 본다. 갈대밭이 그림의 본 고장이잖아! 철새 울음소리는 희비극 그려낼 본디音의 樂聲이잖아! 훔쳐보는 재미가 이 정도면 다가가면 어떠하겠는가? 숨죽이며 훔쳐보는 것 고통 같으나 낙(樂)이다. 개울은 숨을 곳, 풀숲은 엎드리는 곳, 나무는 보호장구다. 여기도 저기도 다가설 수 없는 금지된 거리(距離)뿐이나, 가슴과 머리는 거리(距離)를 탓하지 않는다. 인생은 詩가 재어준 거리(距離)만큼 느끼면 행복한 거다. ................................................................. 主後 2009年8月4日 火曜日午前11時 於果川圖書館準備 主後 2009年8月4日 火曜日 午後 5時 於平澤整理畢. 牧師 崔炳極之書 主(zhǔ)后(hòu)二(èr)千(qiān)九(jiǔ)年(nián)八(bā)月(yuè)四(sì)日(rì)星(xīng)期(qī)二(èr)午(wǔ)前(qián)十(shí)一(yī)点(diǎn) 在(zài)果(guǒ)川(chuān)圖(tú)書(shū)館(guǎn)准(zhǔn)備(bèi) 主(zhǔ)后(hòu)二(èr)千(qiān)九(jiǔ)年(nián)八(bā)月(yuè)四(sì)日(rì)星(xīng)期(qī)二(èr)下(xià)午(wǔ)五(wǔ)点(diǎn) 在(zài)平(píng)澤(zé)整(zhěng)理(lǐ)完(wán)了(liǎo)。牧(mù)師(shī) 崔(cuī)炳(bǐng)極(jí)的(dė)詩(shī)。 。。。。。。。。。。。。。。。。。。。。。。。 詩 - 詩와 엉킨 情 詩와 나는 情이 들어 따로 셋방살이에 들었단다. 남의 집에 나만 맡겨 두려했다 잖아! 情이 깊이 들여 떼어놓을 수 없게 됐는데도 말이다. 늙어도 情만 있으면 된단다. 늙어도 탐(耽)내는 이가 많이 생겨날거라 한다. 그래서 나이를 묻지 않기로 했단다. ................................................................. 主後 2009年8月4日 火曜日 午前11時於果川圖書館準備 主後 2009年8月4日 火曜日 午後 5時 於平澤整理畢. 牧師 崔炳極之書 主(zhǔ)后(hòu)二(èr)千(qiān)九(jiǔ)年(nián)八(bā)月(yuè)四(sì)日(rì) 星(xīng)期(qī)二(èr) 午(wǔ)前(qián)十(shí)一(yī)点(diǎn) 在(zài)果(guǒ)川(chuān)圖(tú)書(shū)館(guǎn)准(zhǔn)備(bèi) 主(zhǔ)后(hòu)二(èr)千(qiān)九(jiǔ)年(nián)八(bā)月(yuè)四(sì)日(rì) 星(xīng)期(qī)二(èr) 下(xià)午(wǔ)五(wǔ)点(diǎn) 在(zài)平(píng)澤(zé)整(zhěng)理(lǐ)完(wán)了(liǎo)。牧(mù)師(shī) 崔(cuī)炳(bǐng)極(jí)的(dė)詩(shī)。 .................................................................. 97詩 - 고물(古物)단지 셋집에서 깨달은 것(眞理) (서원동 7년째 셋방살이는 인생학습장) 고물단지 셋집은, 수리공(修理工)의 실습장(實習場) 같다. 옛것에 새것 깁은 흔적 투성이다. 갈 건 가고, 올 건 오는 경험 교체가 이뤄진다. 沈黙도 말 못지않는 詩(敎訓)의 씨앗이다. (마태복음 27:14 cf.) 떼어낸 자리엔 새것이 떼어진다. 寂寞이 있는가 하면, 和音이 자리를 메꾼다. 폭풍이 있는가 하면, 세미한 소리가 자리를 채운다. (열왕기상 19:12 cf.) 늙는다는 건 새것 깁는 기회다. 고물단지 셋집에 비가 새면, 수리공의 기능은 늘어가는 法! 새것이란 없는 거고, 모두가 깁은 거다. 역사는 깁고 기운 것뿐이다. 새것이 없나니 하나도 없다고 했잖아! (전도서 1:9 cf.) 예전에 다 있던 거란다. 애급의 피라밋은 옛것이나 새것이 아직 못 따르고 있다. 老人을 땔감의 고목(古木)으로만 보지 말라는 거다. 핀잔 받는 고목(枯木)되지 말고, 여름 사춘기 잎새를 반짝거려가며 미역감던 아이들의 그늘놀이터로도 제공하고, 농사꾼의 낮잠자리로도 역할이 남아있잖아! 바람과 맞서 겨울을 들판 한가운데 혼자 서 있었던 것 의미를 현대에 되돌려보자는 거다. 사라질 신비를 향해 심장이 두근거리게 늙은 역사에도 호기심을 걸쳐 보게, 지울 수 없는 이름되게, 비늘구름이 노을을 받으면 불타오르는 변신의 기회도 있잖소이다! ‘모세가 구리 뱀을 든 것 같이 人子도 들려야 하리니...‘ (요한복음 3:14-15 cf.) 이는 現代人에게는 뿅 갈 眞理이다. .................................................................. 主後 2009年8月4日 火曜日午前11時 於果川圖書館準備 主後 2009年8月4日 火曜日 午後 5時 於平澤整理畢. 牧師 崔炳極之書 主(zhǔ)后(hòu)二(èr)千(qiān)九(jiǔ)年(nián)八(bā)月(yuè)四(sì)日(rì) 星(xīng)期(qī)二(èr)午(wǔ)前(qián)十(shí)一(yī)点(diǎn) 在(zài)果(guǒ)川(chuān)圖(tú)書(shū)館(guǎn)准(zhǔn)備(bèi) 主(zhǔ)后(hòu)二(èr)千(qiān)九(jiǔ)年(nián)八(bā)月(yuè)四(sì)日(rì) 星(xīng)期(qī)二(èr)下(xià)午(wǔ)五(wǔ)点(diǎn) 在(zài)平(píng)澤(zé)整(zhěng)理(lǐ)完(wán)了(liǎo)。牧(mù)師(shī) 崔(cuī)炳(bǐng)極(jí)的(dė)詩(shī)。 .................................................................. 詩 - 人生은 整理作業이다. 진흙이 쓸쓸한 경험만을 남기는 거 아냐! 진흙이 밟히려고 바닥을 지키고 있는 것만은 아니다. 진흙 같은 인생이라고 한 것 보아서, 속사정이 달리 있다고 했단다. (이사야 64:8, 예레미야 18:4 cf.> 순결을 적막한 몸부림으로만 보아서는 안되는 거란다. 부지런한 계절이 꽃을 불러모아 피어선 지고하나, 香氣 홀로 아득히 채워 보려고 힘쓰고 있는 거다. 나는 여기 가난한 詩의 씨앗을 뿌리고 있단다. 비만 오면 아무리 낯설어도 큰 강물 이루어 길을 열 수 있듯이 조건만 갖추어지기만 하면 하고서, 돌 틈에서도 솟아날 샘이 기다려진단다. 그렇게 맑더니 오늘도 맑게다. 진실이 무지개에 쓰여있듯이(창세기 9:13 cf.), 안개 뽀얗게 나리는 새벽....... 이따금 비와 안개는 약점을 섞어놓곤 한다. 이때다 나는 ‘입을 깨물며 눈물을 참으리라.’ 이 각오만 되어 있으면 하는 거다 歷史의 게으른 울음소리가 아무리 크게 듣기고, 바람도 모이지 않는 곳이라서. 山이 비어있어도, 四方이 稀微하다할지라도 말이다. 世代의 벼슬아치처럼, 바위가 제자리만 지키고 있다해도, 차가운 樹木만은 왼 산에 기다리고 서있지 않나 한다! 어쩌다가 바람이 가시나무 사이에서 새어 나온다. 山 그림자가 나의 그림자를 덮어주려 온다. 발 거름 머뭇거린다. 四方에서 나뭇잎이 떨어진다. 하늘의 구름 조각이 고요(조용)하다. 따스한 봄비 같은 사랑의 돌봄....굵은 音聲이 머문다. 잊혀진 生覺이 걸어 나온다. 후련하게 해줄 손길이 왔다가는 슬픔 쥐어짜는 눈만 보고는 간다. 잠재된 사랑을 모두 발휘하여, 세월이 딱딱하게, 헛되이 저버린 모든 것들이 거창하게, 중요한 差異가 나게 만드는 사람이 되어 보자는 거다. .................................................................... 主後 2009年8月4日 火曜日午前11時 於果川圖書館準備 主後 2009年8月4日 火曜日午後 5時 於平澤整理畢. 牧師 崔炳極之書 主(zhǔ)后(hòu)二(èr)千(qiān)九(jiǔ)年(nián)八(bā)月(yuè)四(sì)日(rì) 星(xīng)期(qī)二(èr)午(wǔ)前(qián)十(shí)一(yī)点(diǎn) 在(zài)果(guǒ)川(chuān)圖(tú)書(shū)館(guǎn)准(zhǔn)備(bèi) 主(zhǔ)后(hòu)二(èr)千(qiān)九(jiǔ)年(nián)八(bā)月(yuè)四(sì)日(rì) 星(xīng)期(qī)二(èr)下(xià)午(wǔ)五(wǔ)点(diǎn) 在(zài)平(píng)澤(zé)整(zhěng)理(lǐ)完(wán)了(liǎo)。牧(mù)師(shī) 崔(cuī)炳(bǐng)極(jí)的(dė)詩(shī)。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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