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저는 지금 목 갑상선이라는 진단을 받고 기도중에 있습니다
피검사만으로는 확실한 병명을 판단내리기 힘들어(갑상선은 50가지나
되는 질병이라네요...) 초음파검사를 하고 기능검사를 하자고 하네요
그런데요...
돈도 돈이지만 시간이 문제여서 병원에 선뜻 가지 못하고 기도로
성령님의 도우심을 구하고 있어요
왜냐하면요...
유가폭등으로 인해 기름보일러를 없애고 전기필름 보일러를 설치해서
겨울을 지냈더니 한달에 45만원이 나와서 겨울내내 전기요금을 합산하니
200만원은 넘은 것 같아요
전기가 끊어질까봐 수급비가 나오면 전기요금부터 정리하다보니
매달 40만원이 넘게 마이너스 가계부를 쓰게 됩니다
그래도 하나님께서 제가 낳은 아기로 인해 수급비가 30만원이 더
지급을 받게 되어 그 전보다는 그다지 최악이 아니지만...
그런 상황에서 병원비를 써가며 검사해서 수술받을 시간이 안 되는
상황이예요
수술하고 나면 며칠간 회복기간이 있을텐데 그 동안 아기를 돌봐줄
사람이 없어요
친정엄마가 올해73이 넘었어요 37년생이니...
그래서 한 쪽 팔 힘을 잃어서 아기 머리를 받치고 목욕도 못 시켜줘요
지난번에 광주에 큰 딸래미랑 1박 2일 일정으로 심리치료를 다녀왔더니
아기 목욕을 이틀 하지 않으니까 온 피부가 태열 버짐인지 뭔지가
돋아서 딱지가 생기고 그랬더라구요
그래서 온전히 성령님께만 의지하고 세상의 이치를 벗어나서
아무도 이해 못할 믿음으로 기도하며 하루하루를 지내고 있어요
처음엔 수술하라고 하면 해야 할텐데... 하며 막연한 걱정만 앞섰는데
어떤 할머니께서 갑상선이라는 질병은 스트레스가 주 요인이기 때문에
레이저로 제거하든 수술을 하든 스트레스를 해소하지 못하면 재발해서
평생 갑상선 혹 떼는게 일이라고 하며 겁을 주더군요
그러니 이 질병을 두려워하지 않고 주 안에서 즐기며 건강을 초월하고
싶어요 그러니 이런 저를 위해 중보해주시면 합니다
간절히 부탁드립니다


목 갑상선이라는데 병원가서 치료받을 처지가 못돼요...
김해숙
2009.05.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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