등대교회를 위해 기도합니다!!
이재선
2009.06.02
조회 95
오래전부터 김양옥 목사님과 이소영 사모님을 알고 지내던터라,
왠만한 사정쯤은 다 알고 있다고 자부했었는데...
사모님의 솔직하고 진솔한 이야기가 제 마음을 울립니다.

사모님이 눈물흘리며 말할때 저도 모르게 제 눈에도 눈물이 맺히고,
고사리같은 손으로 한푼두푼 모았을 그 작은 저금통을 아낌없이 하나님께 드린 한별이, 한솔이, 한결이를 생각하니 그 마음이 전해져서 또 눈물이 납니다.
사모님 말씀처럼 아이들이 자신의 믿음으로도 충분히 드릴 수 있지만,
엄마가 '저금통 가져와라. 하나님께 바치자~'라고 말할 수 밖에 없는 그 현실을 알기에 더 마음이 아픕니다.
그러나 임동진 목사님 말씀처럼 하나님께서 그 자녀들을 지키실 것을 믿습니다.

등대교회는 지금까지 복지재단 지하 강당을 무상으로 임대해서 사용했었습니다.
그러나 계약기간이 만료되어서 이전할 수 밖에 없는 상황이 되었습니다.
아이들이 저금통을 헐고, 목사님 부부가 청약통장을 깬것도 예배당 이전을 위해서이지요.

목사님의 오랜 숙원이었던 "쪽방촌 안으로의 예배당 이전"입니다.
예배당 안에 쪽방에서조차 기거할 수 없는 성도들을 위해서 쉼터를 만들고,
샤워할 공간하나 없는 쪽방 주민과 성도들을 위해서 작지만 샤워실도 만들 예정입니다.
가까스로 보증금을 맞췄지만, 앞으로 진행할 공사가 잘 마쳐져야 합니다.
지금도 일주일 단위로 돌아오는 공사비로 두분의 몸과 마음은 바짝바짝 타들어 갑니다.

제 마음 같아서는 이런 자세한 얘기좀 하시지~ 하는 생각이 있었는데...
그저 묵묵히 하나님께서 해주실 것만을 믿고 가시는 두분이기에 그저 감사하다는 얘기만 하시더군요^^
맞습니다.. 하나님께서 하실 것이라 믿습니다..
그러나 하나님께서는 또한 하나님의 사람을 통해서 일하시리라 믿습니다..

두분 방송 잘 봤고 앞으로도 계속해서 등대교회를 위해서 기도하겠습니다!!
힘내십시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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