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이
프로 라디오로만 듣지만, 은혜는 더 받고 있습니다^^
임동진
목사님, 고은아 권사님 진행에도 늘 편안함을 느낍니다.
임목사님은
지나치게 부드러운 거 같아요~~
오늘은
고권사님에게 한 가지 말씀을 드리고 싶은 게 있어서요^^
고권사님이
가끔 애용하시는, <왜냐하면...>이라는 표현에
대해섭니다.
사람마다
언어습관이 있어서 그걸 가지고 좋다느니 나쁘다느니
할 수는 없다고 봅니다.
그럼에도
공인에게는, 그것마저도 가끔 얘기거리가 될 수 있다
보고요....
고권사님이
출연자에게 질문하시면서, 가끔 이런 말로
이어가시더군요.
"왜냐하면(=
왜 이렇게 질문을 드리는가 하면...).........."
상대방의
이해를 구하기 위한 자상한 배려라고 봅니다.
그런데도
이 덧붙임은, 적어도 제 귀에는 좀 이상해 보이기
시작하더군요.
왜냐구요?ㅎㅎㅎㅎ
두어
가지 생각이 드네요.
1.
이 자리는 출연자를 초청하여 어느 것이든 몽땅
물어보는, 그런 자리가 전제라고 볼 때요....진행자의
질문은, 크게 실례가 되거나 기상천외하며 엉뚱한
것 등등은 별로 없을 거 같습니다. 이런 자리에서,
인터뷰 진행자가 질문하는 취지나 배경을 일일이
밝히고 양해를 구하면서 질문한다면, 그것 자체가
오히려 어색하고 이상해 보이지 않을까 싶습니다만^^
2. 기독교는 논리와 이성을 초월하는 부분이 많다고 볼
때요, 기독교인의 언어 습관 중 신앙생활에 관련하여서
얘기를 해나갈 때 잦은 <왜냐하면...>은, 글쎄요,
좀 덜 어울리지 않을까요? 나의 생각에는, <왜냐하면...>
같은 표현은 쌍방간에 첨예한 상황,
예컨대 “100분 토론” 같은 프로그램에서야 더
빛나는 흐름이겠지만, 여기는 은혜의 한마당이라고 볼
때요.....
이런
생각 내지 느낌은 오래 전부터 들었는데요, 주제 넘다
생각하실지 몰라서 주저하다가, 그래도 한번 편하게
말씀 드려보는 것도 나쁘지만은 않겠다 싶어서 글을
올려봅니다.
<새롭게
하소서>, 늘 고맙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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