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새롭게하소서 게시판에 있었던 일에 대하여...
새롭게제작진
2009.03.30
조회 230
안녕하세요?
<새롭게하소서>를 연출하고 있는 프로듀서입니다.
오늘 저희 <새롭게하소서> 게시판을 찾았던 분들은 아시겠지만
저희 프로그램에 간증자로 모시려고 했던 A선교사님과 저희 제작진 사이에
작은 갈등이 있었습니다. 짧게나마 그 과정을 설명하고 여러분의 이해와 기도를 부탁드리려고 합니다.
저희 프로그램에서는 간증자를 스튜디오로 모시기 전에, 만나뵙거나 혹은 전화를 해서 그 분의 삶을 미리 듣는 과정을 거칩니다. "47분"이라는 주어진 방송 시간 안에, 그 분이 경험한 하나님의 은혜를 최대한 많이, 온전히, 시청자분들께 전달하기 위해서는 꼭 거쳐야 하는 과정입니다. 이렇게 하면 (그리고, 이렇게 해야) 스튜디오에서 녹화를 할 때, 두 진행자와 간증자 모두, 소소한 이야기를 하느라 시간을 낭비하지 않고, 간증자가 깊이 체험한 하나님의 은혜에 집중하며 그 이야기를 나눌 수 있습니다.
그렇기에 이번에도, 저희 <새롭게> 팀의 작가분은 A선교사님의 삶에 대해서 "자세히" 여쭤보았습니다. 문제는, 하나님에게 초점을 맞추고, 하나님께만 영광을 돌리고 싶어하신 A선교사님에게, 선교사님의 개인적인 삶의 궤적을 여쭤보는 질문들이 하나님의 영광을 가리고 사람을 드러나게 하는 것 같게 느껴졌다는 것입니다.
"방송선교"에 헌신한 저희 새롭게 팀의 작가분과, "해외선교"에 헌신한 A선교사님, 두 분의 동기는 모두 하나님의 은혜와 영광(만)을 "조금이라도 더 많이, 구체적으로" 드러내는 것이었습니다. 어떻게 그런 결과를 이끌어낼 것인가에 대해 두 분의 입장이 달랐고, 그리고 안타깝게도 두 분 모두 대화 중에 마음에 상처를 입었습니다. 이상이 제가 저희 팀의 작가분, 그리고 선교사님 두 분과 직접 이야기를 나눈 뒤에 알게 된 것입니다.
A선교사님은 전화 통화를 마치시면서 저희에게, 선교사님이 사역 중인 B국을 꼭 한번 방문해 달라고 하셨습니다. 그 초청에 감사드립니다.
<새롭게 하소서>를 사랑하시는 성도 여러분,
저희 프로그램을 위해서 기도해주십시오.
이 프로그램을 보는 모든 분들이 하나님의 은혜를 더 알게 되고
그 은혜 안에서 우리에게 주어진 삶과 소명의 귀중함을
매일 새롭게 깨달을 수 있도록 기도해주십시오.
저희 제작진 또한 하나님의 살아계심을 개인적으로 깊이 체험하면서 프로그램을 제작할 수 있도록, 제작 과정에서 더 지혜로울 수 있도록 기도해주십시오.
감사합니다.
2009.3.30.
신동주 프로듀서 올림
p.s.
A선교사님과 가까운 한 분이 우연히 A선교사님과 전화를 하다가 이 일에 대해 "듣고",저희 제작진의 잘못을 지적하는 글을 올리셨습니다. 이 분과 제가 전화 통화를 했는데, 글을 올리는데 좀 성급한 측면이 있었다고 하시며 저희 쪽에 미안하다는 말씀을 하셨습니다. 올리신 글은 그 분 스스로 삭제하셨습니다. 그 점에 대해 감사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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