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효진 자매 간증을 보고..
김성훈
2009.02.12
조회 150
3년전 교통사고를 당하고 난뒤 외상후 스트레스 장애에 걸려 대중교통을 이용하지 못하고 남의 차도 타지 못하고 자가운전까지 못하게 되었습니다.

믿음으로 극복하고 어떻게 해서든 이겨내 볼려고 하지만 벌써 3년째인데 큰 차도가 없어 굉장히 낙담하고 좌절하게 되었습니다.

그래도 하나님이 살아계시기에 극한 우울증까지 가지 않았지만 이런 환경에 처하게 된 제 자신이 너무나 싫어졌는데, 이런 아픈 현실 속에 딸이 태어났습니다.

딸의 불안해하는 얼굴과 자주 놀래는 모습은 저로인해 생겨난 병인것 같아 너무나 미안하고 가슴 아팠습니다.

이런 마음을 차마 아내에겐 내색하기 싫어 조용히 눈 감으며 딸을 지켜달라고 하나님께 기도한적이 한두번이 아니었습니다.

딸이 태어나는 날 어떻게 감당해야 할지 너무나 두렵고 막막해서 심히도 많이 운 기억도 납니다.

이런 아프고 힘든 상황 속에서 이효진 자매의 그 뼈속까지 스며든 고통 속에 다시금 일어나려는 그 힘찬 믿음의 간증은 제게 큰 힘이 되었습니다.

비록 수년간 직업도 가지지 못하고 전도사 일도 제대로 감당하지 못한 저의 현실에 자매의 간증은 엄청난 위로가 되었다는 것입니다.

힘든 상황 속에서도 희망을 주시고 기도할 수 있는 뜨거운 눈물을 주셔서 하나님께 너무나 감사드리고 CBS 새롭게 하소서라는 프로를 알게 해 주심을 더욱더 감사드립니다.

더 좋은 방송이 되길 기대하며....

대구에서 올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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