몇년전 인간극장에 방영된 목사님과 사모님 그리고 13남매의 아이들...
오늘새벽에 잠이 오지 않아 티비로 새롭게 하소서를 시청했다.
설특집의 새롭게 하소서를 봐서인지 너무도 평안하고 사랑이 넘치는 다둥이 가족네 가족을 보며 가족이 무엇인지 진정한 가정교육과 사랑이 넘치며 잃어버린 감사를 다시금 깨닫는 시간이었다.
내나이 서른하고도 일곱이 되었다. 다들 가정을 가지고 화목하게 살아갈 나이이지만, 난 이 나이가 되도록 혼자이다. 어렸을땐 현모양처의 사모감이란 말을 많이 듣고 자랐으며 나역시 그렇게 살거라 생각했는데, 아직은 하나님의 때가 아닌지 믿음의 배우자를 몇번 만났으나 내가 너무 교만해서인지 하나님은 나를 연단하시고 계신다.
우리집 역시 1남 5녀의 다복한 가정이었다. 1남5녀도 많다고 해서 어렸을땐 정말 가족이 많은게 부담이 되었는데, 지금은 다들 각자의 가정을 갖고, 각자의 삶의 터전에서 분주히 살아가고 있어 1년에 5번도 온가족이 모이기가 힘들다.
나혼자만 잘살고, 점점 살기 어려운 형편에 처해져 가정이 무너지고, 젊은이들이 세상 속에 휩싸여 정말 크리스찬이 서기가 힘든데,힘들고 어려울 때 일수록 가족이 있어 큰 벗팀목이 됩니다.
저에게도 몇년전만해도 평탄하게 살아왔지만, 회사의 부도로 인해 신불자가 되고, 잘나가던 내가 하루아침에 밑바닥까지 내려가게 되었고, 작년 연말엔 고속도로에서 차가 고장나 교통사고가 나서 그나마 어렵게 시작했는데, 다시 원점에서부터 모든것 다 내려놓고 다시 시작하려고 합니다.

그래서 더 결혼을 미루게 되었고, 어찌하다 보니 나이만 먹게 되었는데,지금 작은 소망은 다시금 주님 제게도 회복의 역사가 잃어나 한알의 밀알이 되어 힘들고 어려운 이웃과 함께 주님을 증거하고는 삶을 살아갈수 있도록하시며, 주님의 길을 가는 사역자로서 살아가기 원합니다.라는 고백의 기도를 하게 되었습니다.
너무도 사랑이 넘치는 가정 서로가 서로를 섬기며 가정을 통해 하나님의 나라를 세워가시는 목사님과 사모님 정말 대단하십니다.
저도 다둥이 가족을 보면서 하나님 제게도 믿음의 가정을 허락해주시고
주님이 원하시면 많은 자녀를 섬기는 은사를 주옵소서라고 기도하면서 새롭게 하소서를 시청하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