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하늘에 투자하세요 ~
김태호
2008.11.26
조회 85
매일 저녁 10시만 되면 TV를 습관적으로 켜서 CBS를 봅니다. <새롭게 하소서>를 통해서 제 영과 육체의 피로가 말끔히 씻겨져 나가는것 같습니다. 직장생활로 지친 저에게 새롭게 하소서는 사막의 단비같은 존재입니다. 매일매일의 간증을 보고 은혜를 받았지만 올리기는 이번이 처음입니다. <하늘에 투자하세요> 최헌 집사님의 간증을 보았습니다. 십일조 등 모든 내용들이 공감이 가는 내용입니다. 특별히 제 심장을 따뜻하게 하고 가슴속에서 울컥 무엇인가가 튀어나와 눈물이 되게 만드는 내용이 있어서 이렇게 몇자 적습니다.
저도 두 딸의 부모가 된지 얼마되지 않았습니다. 이제 둘째 딸이 출생신고한지가 두 달이 되어갑니다. 두 자녀를 키우면서 가장 가슴아팠던 것이 자녀의 육체가 건강하지 못할 때 정말 가슴이 미어지고 대신 아파주었으면 할때가 많았습니다. 옆에서 지켜보면서 그 아픔을 함께하지 못할 때 정말 무능하고 부족한 인간의 나약함을 절실하게 느끼게 된답니다. 귀한 하나님의 자녀를 하나님께서 우리 부모에게 맡기셨다는것, 저도 부족하지만 귀한 두 딸을 하나님께서 주셨고, 이젠 그 아이들을 잘 키워야겠다는 책임감이 강하게 듭답니다. 감당할 만한 시험거리를 주시듯이 최헌집사님께 하나님께서는 자녀를 통해서 귀한 것을 깨닫게 해주셨더군요. 저도 자녀가 혹시 정상이 아니면 어쩌나, 큰 병이 걸리면 어떻게 길러야 하나 하는 생각을 했었습니다. 그러나 하나님께서는 저의 믿음이 부족한것을 아시고 건강한 아이를 주셨으나, 자식은 나의 소유가 아니라 하나님께서 잠시 맡기신 기업이라는 것, 하나님의 소유라는 사실을 깨닫게 되어 감사했습니다. 하나님께서도 자신의 자녀들을 부모에게 맡기시고 잘 양육하기를 기대하신다는 것, 어깨가 무겁습니다. 하나님께선 자녀를 맡기실때 우리의 성품과 기질도 보시고 자녀를 부탁하시는구나~ 하는 생각이 드니 얼마나 두렵고 떨리는지요. 자녀를 나의 우상으로 떠받는것이 아닌, 진정한 하나님의 자녀로 키우도록 노력하겠습니다.
앞으로 더 좋은 간증들을 기대하며 간증을 통해서 제 삶이 다듬어지고 아름답게 변화되길 기대합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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