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님은 사랑이시라- 가수 션 형제 간증
박소연
2008.07.31
조회 147
하나님은 사랑이시라는 말씀을 가슴으로 느낄 수 있게 된 시간이었어요.

간증 중 정혜영씨가 하나님은 사랑이시라고 하는 걸 가슴으로는 잘 모르던 것을 션씨의 사랑을 통해 '아 이런게 하나님의 사랑이 아닐까' 느꼈다고 했잖아요.

저 또한 하나님은 사랑이시라는 말씀은 많이 들어 왔지만 그것을 가슴 깊이 느끼지 못했었고, 그래서 또한 이웃에게도 그러한 진실한 사랑을 잘 나누어 주지 못했던 것 같아요.

사실 이번 간증을 보기 전에는 전부터 션씨의 미니홈피에 많이 드나들었기에 그다지 새로운 내용을 기대하지는 않았어요. 게다가 책까지 발간하셨기에 다 들어 본 내용일거라 짐작했었죠.

하지만 션씨의 입술로 직접 하나님에 대해 간증한 이번 새롭게 하소서는 미니홈피나 서적과는 또 다른 은혜의 시간이었어요.

가슴에 깊이 남은 것 중 하나는 션씨가 "정말 감사하게도..정말 감사하게도"를 반복하시던 거 였어요.

그렇게 사랑이 넘치는 가정을 꾸리고 이웃에게도 사랑을 전함은 모두 다 하나님의 은혜라는 그 감사의 입술을 보면서 하나님이 영광받으시어 기뻐하심이 제 가슴에서도 느껴지더라구요.

또 하음이가 아빠 아차 아치.. 하며 아빠와 뭐든지 함께 하려고 할 때 아빠인 션씨는 가장 행복하다고 하신 대목에서는, 내가 할 수 있는 건 내가 하고 정말 어려운 것이 닥칠 때만 하나님아버지를 찾는 저를 보며 아버지는 얼마나 안타까우셨을까 되새기게 되었어요.

예전엔 션씨 홈피에서 보았는데, 하음이가 션씨와 길을 걸어가며 자꾸 아빠 손을 놓고 혼자 가려고 하자 놓아주었더니 넘어지곤 그때서야 아빠를 찾았다고 해요.

그냥 아버지 손을 잡고 가면 될 것을 20년 넘게 혼자 잘 할 꺼라 자만했던 절 회개하게 하는 내용이었죠.

아직도 혼자 하려는 것이 많고 내려놓아야 할 것이 많은 저지만 아버지 품이 가장 평안하고, 아버지 손을 잡고 가는 것이 가장 안전하다는 진리를 깨닫게 된 것에 감사해요.

한 때는 난 선택받은 아버지의 자녀이고 새 사람이라며 믿지 않는 분들이나 율법적으로 부족해 보이는 분들을 정죄하고 판단하기도 했어요.
물론 판단하지 말라는 하나님의 말씀이 있지만 분별과 충고란 포장된 이름으로 사람을 판단하는 것도 중요하다고 믿고 있었죠.

하지만 후엔 제가 교만했고 저에게 아버지의 마음과 사랑이 너무나 부족하단걸 알고 회개했어요.

이렇게 회개하던 중에 새롭게 하소서에서 션 형제의 간증을 보게 되었고 하나님의 마음을 갖는 것과 하나님의 사랑이 얼마나 중요한 지 다시 한번 깨닫게 되었어요.

사랑과 천국.. 두가지는 인간이 가장 바라면서도 막상 갖기는 가장 힘든거라고 생각해요. 세상사람들은 사랑 받기 위해, 더 좋은 파라다이스를 맞보기 위해 돈을 벌고, 외모를 고치고, 사회적 지위를 얻기도 하는데 우리 크리스쳔들은 오직 하나님을 통해 사랑과 천국을 이 땅에서도 맛볼 수 있다는 것을 보여 준 좋은 간증의 시간이었어요.

마치 한 시간 동안 잠시 천국을 구경하고 온 것 같이 하나님의 사랑으로 엄마와 함께 보며 가슴이 따뜻해 졌어요.

아직 저희 아버지와 동생은 하나님을 믿지 않고 요즘 집안형편도 어려워져 때로는 낙심하곤 했는데 이번 간증을 통해 엄마와 함께 크리스쳔인 우리가 아빠와 동생을 기도와 하나님의 사랑으로 덮어 우리가정도 이 땅에서의 천국으로 만들자고 다짐하게 되었어요.

요즘 힘들어 하시는 아빠를 더욱 사랑으로 대하고 우리가족 외에 이웃들 특히 믿지 않는 이들에게도 하나님이 저에게 주신 것들로 사랑을 끼치며 섬길 수 있는 자녀가 되길 소망합니다.

좋은 프로그램을 만들어 주신 스텝분들께 감사합니다.



하나님은 사랑이시라 사랑 안에 거하는 자는 하나님 안에 거하고 하나님도 그의 안에 거하시느니라 (요1 4: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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