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동안 TV브라운관에서 볼 수 없었던 이경애 집사님을 '새롭게 하소서'에서 만나게 되어 참으로 반갑고 기뻤습니다.
개그우먼으로 언제나 웃음만을 안고 찾아오는 분의 이미지에서, 집사님의 험난하고 힘든 삶의 고백을 들으며 저 또한 마음이 많이 아팠습니다.
신장이 좋지 않아, 그리고 너무도 가난한 삶에서... 하지만 주님을 붙잡으며 그 힘든 삶을, 그야말로 역경을, 감사함으로 은혜로 승화시킨 집사님의 성실하고도 꿋꿋한 믿음이 얼마나 귀하고 감사했는지 모릅니다.
자신도 모르는 교만이 어느새 틈타, 이혼이라는 아픔 속에서 그리고 끝없는 절망 속에서 헤메이던 때도 있었지만, 이젠 예쁜 아기 희서와 사랑하는 남편에게서 지난, 그 어느 시절에도 맛보지 못한 감사와 은혜로 날마다 하루하루를 살아가신다는 집사님의 고백 속에서 저 또한 기쁘고 감사하기 그지없었습니다.
저는 큰 아이가 단체 생활 속에서 많은 어려움을 겪고 있는데, 이것을 놓고 걱정과 근심만 할 뿐 기도에는 게을렀었던 게 사실이었습니다. 저의 염려와 고민으로도 현실은 아무것도 바뀌는 것이 없는데 그저 엉엉 울며, 그동안 신세한탄만 하고 있었습니다. 새삼 이것도 하나님 앞에서의 교만이 아닌가 하는 생각에 자복하는 심정으로 이젠 주님을 다시 찾으려 합니다.
TV 화면에서의 너무나 유쾌하고도 명랑한 이경애 집사님의 모습 뒤에, 정말 '협곡'이라는 말로도 표현이 안 될, 그 어렵고도 모진 시련을 견뎌오신, 그런데도 이젠, 주님의 은혜라고, 그저 감사할 따름이라고 말씀하시는 집사님의 모습 속에서 저는 그저 제 자신이 부끄러울 따름입니다.
남편 집사님이 간경화로, 아직 건강이 회복되시진 않으셨지만, 그저 주님 앞에 설 때까지 하루하루, 주님 따라 살다보면 어느새 두 분 모두 건강한 모습으로 예쁜 아이 희서와 더욱 행복한 삶을 누리실 수 있을 거라고 생각이 듭니다.
이경애 집사님, 남편 집사님, 두 분 모두 아무쪼록 건강하시고, 하나님 앞에 서시는 그 날까지 많은 영혼을 울리고 씻기는 귀하고도 귀한 간증 끊임없이 부탁드려요. 더불어 저의 연약하고도 교만했던 믿음에 큰 도전이 되어주셔서 감사하다는 말씀도 드리고 싶습니다.
언제나 행복하세요, 할렐루야...
지난번 생식선물 잘 받았습니다. 아직 믿음이 없으신 어머니께 드렸는데, 잘 드셨다며 좋아하시더라구요... 혹, 생식선물을 다시 받는다면, 이번엔 전도의 메세지도 같이 전해보고 싶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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