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타게 가족을 찾으며
chung grace haejin
2021.08.04
조회 263
안녕하세요

지푸라기라도 잡고 싶은 심정으로 간절히 이 글을 올려봅니다.

저는 두 아들을 데리고 1982년에 미국으로 건너와 현재까지 엘에이 지역에 거주하고 있는 정미경 (1941년 3월생, 남편이름은 곽동산, 마산 출신) 이라고 합니다.

30여년전 서울에서 소식이 끊긴 제 남편의 조카(누나의 딸), 이성남 (여, 1955년생, 딸이 2명있고, 정씨성의 남편이 있음)을 애타게 찾고 있습니다.

제가 성남이에 대해 알고 있는 마지막 기록은 1990년 2월에 서울 영등포구 당산동의 한 아파트에 전입한 사실뿐입니다..

이번 생을 마치기 전에 꼭 찾아서 은혜를 갚아야만 하는 귀한 인연인데
지난 세월 백방으로 성남이를 찾기위해 많은 시간과 돈을 썼지만 찾지 못했고
가까운 지인이 게시판에 한번 글을 올려보면 어떻겠냐고 얘기해 주어
간절한 심정으로 이렇게 글을 남기게 되었습니다

성남이를 찾게 될 날을 기다리며 매일 눈물로 기도하며 하루 하루 보내고 있습니다..
성남아, 정말 보고싶고, 정말 고마웠고, 또 정말 미안했다.
꼭 다시 만나서 나 죽기 전에 너에게 받은 사랑 조금이나마 되돌려 주고 싶어..

혹시라도 이성남의 소식을 아시는 분이 이 글을 읽게 되신다면 연락 부탁드립니다.
이 은혜는 잊지 않겠습니다.

혹시 성남이나 성남이를 아는 주위분들이 이 글을 보시게 된다면,
정말 기적이 일어날수도 있지 않을까라는 꿈을 꾸며, 글을 마칩니다.
이 글 읽는 모든 분들께 하나님의 평안과 위로가 언제나 충만하길 기도드리며.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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