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로싱의 감동 속으로
나은하
2008.06.30
조회 81
2003년 폐암선고를 받으신 아버지와 함께 온누리교회의 열린 예배에 참석했던 저는 우연히 세례식을 보게 되었습니다. 그때 세례 대표자로 간증하셨던 김태균 감독님... '화산고'라는 영화를 찍고 흥행에 실패하신 후인지라, '어려움 가운데 하나님을 만나셨구나' 라고만 생각했었는데, 5년이 지난 오늘 어느덧 '크로싱' 이라는 대박 영화를 세상에 내놓으셨습니다...
지난주 탈북인 초청 시사회때 초대를 받아 종로의 모 극장을 갔었는데, 특별히 탈북인들에게 차인표씨만 인기가 있는것 같아 조금 마음이 쓰였었습니다....
그런데 이번주의'새롭게 하소서'에 감독님이 나오셔서 참 반가왔습니다.
감독님의 여러가지 간증들은 단 일초도 저의 눈과 귀를 다른 곳에 내주지 않았습니다.
하나님이 "왜 이제야 왔니? 내가 너를 사랑한다."라고 하시는 음성을 들으며 하나님을 영접하셨다는 말씀이 참 감동이었습니다.
또 한국과 중국 몽골을 오가며 극한의 상황에서 기도하며 촬영했을 감독님과 스탭들 그리고 배우들을 생각하니, 개중에는 믿지않는 사람도 절로 하나님을 체험했을 귀한 시간이었을것 같기도 합니다.
영화의 마지막에 비오는 장면은 저도 영화를 보면서도 잘 이해되지 않았는데 그것이 '하나님이 흘리시는 눈물'이었다는 사실을 이제야 비로소 이해하게 되었습니다. 북한땅을 향해 흘리시는 하나님의 눈물... 우리가 진정한 크리스챤 이라면 하나님의 귀하신 눈물을 절대 모른체 해서는 안될 것입니다.
귀한 간증과 이야기가 있는 '새롭게 하소서' 이번주 김태균 감독님편을, 북한에 관심도 없고, 한 민족이지만 애써 모른체 하는 우리의 죄를 회개하게 하는 귀한 자료로 사용하셔서 많은 사람들에게 보여주시고 들려주셨으면 합니다.
탈북인들의 눈물을 기억하고 기도하는 CBS의 신실한 시청자들이 많이 생기길 바라며...좋은 프로를 만들어 주신 모든분들께 감사드립니다.^^

댓글

()
※ 댓글 작성시 상대방에 대한 배려와 책임을 담아 깨끗한 댓글 환경에 동참해 주세요. 0 / 3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