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용복 회장님의 간증
이동영
2008.06.18
조회 114
15세의 어린 나이에 학교에 월사금을 못 내어서 학업을 중단해야만 했던 소년이 미군과 알게 되어서 통역관, 운전병, 미 8군, 대학진학에 이르기까지 김용복 회장님의 생애는 한편의 드라마와도 같았습니다.

방송 내내 김용복 회장님의 활달한 성품이 그대로 표현이 되어서 참 재미가 있었습니다. 회장님의 간증을 들으면서 '겸손'의 중요성을 다시 한번 깨닫게 되는 시간이기도 했습니다.

하나님의 은혜로 많은 물질의 축복을 받았으면서도 그것이 마치 자기자신의 성실함 때문으로 생각하고 교만이 머리를 치들었을 때 하나님께서는 그 많은 물질을 모조리 다 거두어 가 버리시기도하셨고, 그 어려움이 주님께로 가는 통로가 되어서 주님을 만나게 되는 계기가 되기도 했지요.

그러나 인간의 연약함은 하나님을 만난 이후에는 다시는 교만하지 않고,모든 영광은 주님께 돌리고 겸손한 피조물의 자세로 살면 좋으련만 축복하시는 주님의 은혜를 생각하기보다는 자신의 노력을 생각하게 되는 것 같습니다.

김용복 회장님이 하나님의 강한 임재를 느끼게 된 다음, 서울여상에 재학중인 3명의 학생들을 장학금의 혜택을 주어서 학생들의 장래를 열어준 것으로부터 시작해서 계속해서 인재를 키우는 일들, 농촌을 사랑해서 농촌에서 일하는 영농후계자들을 지원하는 일들이 지금 계속되고 있습니다.

확실히 하나님께서는 사람들을 기질대로 쓰시는 것 같습니다. 한번 하기로 작정을 하면 끝을 보고야 마는 김용복 회장님, 그 기질이 주님의 손에 붙잡히지 않았을 때는 나쁜 결과가 오지만 주의 손에 붙잡힐 때는 주님께서 다듬어서 귀하게 쓰심을 보여주고 계십니다.

지금 우리나라가 식량 자급도가 30%에도 못 미친다고 하는데 농촌을 사랑하는 많은 사람들이 농촌에서 헌신하길를 바라고, 사람을 키우는 참된 농군 김용복 회장님의 농촌을 상하고, 사람을 세우는 소박하지만 참으로 소중한 바람이 이루어져서 하늘 곳간 가득히 주님의 상급으로 채워지기를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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