빛으로의 초청자
이수미
2008.05.06
조회 63
사회연대은행의 이종수장로님의 일이 목회자의 사역과 크게 차이가 없는 것을 느낀다. 생존에 대한 희망을 주는 일이야말로 사람을 존중하는 가장 기초이며 가치있는 일임을 주장하고 싶다. 예수님은 그를 다르는 무리들에게 다 배불리 먹을 수 있도록 "오병이어"의 기적을 베풀어주셨다. 약간 생소했던 "마이크로크레딧"은 빈곤층인 사람들에게 진정한 소망으로 일으켜세워주는 사역을 감당하고 있으니 이종수장로님의 마음은 가난한 사람들을 긍휼히 여기는 예수님의 마음과 상당히 많이 닮아있는 것을 확인할 수 있었다.
모든 어려움을 하나님이 해결해주시리라는 이종수장로님의 믿음에 하나님은 반드시 하늘의 복을 더하여 주셔서 쌓을 곳이 없게 하실 것을 믿는다. 역시 희망을 대출하는 장로님답게 현재에 만족하지 않고 앞으로 130만명이라도 지원할 수 있는 사회연대은행이 될 것을 기대하시는 그 사랑의 마음이 너무나 훈훈하기만 하다.
하나님의 사랑은 사람을 새롭게 세워주시는 것임을 깨닫는다. 돈으로 실패한 사람들을 가난과 흑암의 구덩이에 그냥 두지 않고 믿음과 신뢰와 이해된 사랑으로 그들을 건져주었으니, 온전한 빛으로 인도하는 큰 사회적 희망이요, 예수님의 사랑과 같은 구원이다.
세상을 변화시키는 힘은 이종수장로님과 같은 분들의 전문적인 안목과 실천적인 정신력이 바탕이 되어 함께 협력한다면 희망의 빛은 언제나 예수님의 사랑처럼 변함없이 비쳐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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