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6살 4살 두 아이를 두고 있는 주부입니다.
마음이 소심하고 여린편이라 언제나 아이들에게 하는 말투와 태도에 대해서도 많은 신경을 쓰고 좋은 엄마가 되기 위해 노력하는 편입니다. 그런데... 참 그게 쉽지가 않습니다. 제가 화가 나는 일이 있게 되면 그 속상한 마음이 고스란히 아이들에게 잔소리로 전해지게 되고, 그러지 말아야지 하면서도 그때 그때의 제 감정을 다스리기란 여간 어려운 일이 아닌 것 같습니다.
장애영 사모님의 간증을 들으며 어린 아이와 함께 성경말씀을 손목에 매고 이마에 붙이고 하며 같이 놀았다는 얘기 속에서 참 많은 은혜를 느꼈습니다. 그 모습을 지켜보셨을 하나님께서 얼마나 기쁘고 대견스러워 하셨을까 하는 생각에 입가에 절로 미소가 지어지고 했구요. 저도 그렇게 하나님 안에서 순수하게 아이들과 주님만 향해 가고 싶은 생각이 너무나 간절합니다. 하지만 제 몸이 고되고 매일 반복되는 일상이 비생산적이라 느껴지는 때도 있기에 낙심되고 넘어지는 경우도 허다합니다. 그래도 주일마다 목사님 말씀을 통해 마음을 새롭게 하여, 주의 자녀를 키우는 엄마로서 다시 한번 성경을 가까이 하고자 노력합니다.
먼저 그 나라와 의를 구하라고 하신 말씀에 근거해 하나님의 뜻을 찾으며 순종하고 엎드릴 때 주님은 내 삶의 모든 구석구석에까지 복에 복을 더하게 하신다는 생각도 간증을 통해 하게 되었습니다. 정말 다 아시겠지요... 제가 꿇어 엎드려 기도하는 조목조목의 내용을, 애통해하며 눈물을 쏟아내는 부족한 이 어미의 마음을... 그렇게 주님을 찾으며 그날그날 최선을 다할 때 주님은 어느새 저희 아이들도 참으로 건강하고 행복한 아이로 키워주시리라 믿습니다.
그래서 저도 이 다음에 어느 자리에선가 장애영 사모님과 같이, 주님만 향해 달려왔더니 이렇게 모든 일이 형통하여 아름다운 가정을 선물로 얻게 됐다는 그런 간증을 할 수도 있게요.
겸손하고 싶습니다. 매일매일 아이들과 같은 눈높이로 주님을 찾고 그리고 만나주시는 주님께 감사드리고 싶습니다. 기도는 정말 평생의 가장 귀한 힘이겠지요. 저희 아이들에게도 꼭 말로만이 아닌, 엄마의 모습으로 기도의 유산을 물려주고 싶습니다.
좋은 간증을 통해 제 마음이 한층 성장한 것 같아 감사드립니다. 어렵지만 작은 것 부터 주의 말씀을 실천하는 지혜로운 어미가 되고 싶습니다. 함께 기도해 주세요. 할렐루야...
선물을 받을 수 있다면 생식 부탁드려요. 감사합니다.


아이들과 함께 자라는 부모(장애영 사모님편)
조명식
2008.03.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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