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사님 권사님~
새롭게 하소서에 출연한 분들의 간증이 어떤 분의 간증인들 은혜롭지 않은 간증 아닌게 없지만 어제 저녁 안찬호 선교사님의 간증은 감동 그 자체였습니다. 어려운 가정형편에서 고등학교를 다니기 위해서 탄광에서 일을 시작했다가 막장이 무너져 죽음을 생각해야할 때 배집사님의 전도를받고, 그후에도 거친 생활을 하다가 지금의 아내이신 간호사의 말을 듣고 충격을 받아서 새로운 생활로 접어든 선교사님,사모님의 헌신적인 보살핌으로 신학교에 들어가고 나이 마흔에 마사이족에 들어가서 추장으로 추대되어서 그곳에서 살다가 그곳에서 죽으리라는 각오로 무덤까지 파 놓았다는 것이 얼마나 가슴이 뭉클한지 모르겠습니다.
선교사님의 간증을 들으면서 선교에 대한 준비가 제대로 되어있지 않았지만 오직 주님께 대한 순종과 선교의 열정으로 가득차서 갔을 때 주님께서 그 모든 것을 인도하시고 합력하여 선을 이루게 해 주심을 느꼈습니다.
마사이족을 처음 만났을때 Yes,No,Ok라는 세마디의 단어가 자신의 의도와는 상관 없이 나온 말이었지만 성령께서 마사이족 추장들의 마음에 제댈 통역을 해 주시고, 추장보다 더 큰 침을 뱉어서 기쁨을 주게 했던 일, 한국에서처럼 낮에 심방을 하다가 오해를 받아서 추방의 위기를 맞았지만 그 위기도 넘기게 된 일들...
많은 고남 가운데서도 선교사님 내외분을 기쁨으로 사역을 하게 하시고, 그곳에서 복음을 들은 사람들이 예수님을 모르는 아프리카로 가서 복음을 전할 선교사 준비를 하고 있다는 것, 많은 학교를 세우고, 많은 교역자를 배출 시킨 일들...
주님이 함께 하셔서 많은 열매를 맺히게 된 간증이 정말 은혜롭고 감사했으면서도 우리나라 돈 5000원이면 그곳 아이들의 한달 식량값이 된다고 하니 좀더 아껴서선교비로 써야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앞으로도 선교사님게서 더욱 건강하게 사역을 잘 감당하시고, 두 명의 아드님의 앞날에도 주님의 인도하심이 함께 하시기를 기도합니다.


참으로 감동스런 시간이었습니다.
이동영
2008.02.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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