꿈의 나래를 펼쳐주세요(예배무용가 안은경전도사님 편)
강금숙
2008.01.27
조회 70
저희 집에는 텔레비전이 없습니다.
그래서 밤마다 라디오를 통하여 하나되게 하소를 만납니다.
저는 지난 주일 밤 만나뵜던 안은경 전도사님의 간증을 듣고 너무나 마음이 감격스러워져서, 부족하지만 그 은혜를 나누고 싶어 이렇게 글을 올립니다.
저는 내성적이고 소심한 편이며, 그리고 제 자신에게 학대하는 성향이 강하고 매사에 완벽하길 바라는 성격입니다. 자연히 작은 실수에도 많은 자책을 하게 되고 또 그 슬럼프를 빠져 나오는 시간도 남들에 비해 긴 편입니다.
저는 안은경 전도사님의 간증을 들으며, 여름 수련회를 보내던 중 불이 나 남자 아이 한명이 그만 천국으로 간 얘기를 접하고는 너무나 마음이 아프고 어찌할 바를 몰랐습니다. 그리고 비단 이 사건이 전도사님의 책임은 아니지만 그 수련회를 지휘하는 입장에서 얼마나 죄책감이 크셨을까 하는 생각에 다시 한번 마음에 절절한 안타까움이 일었습니다. 물론, 하나님은 전능하신 분이지만, 과연 한 아이의 생명을 죽음으로 내몰게 한 자책감에 휩싸인 전도사님을 회복될 시키실 수 있었을까... 하는 생각에 좀더 집중하여 방송을 들었습니다.
정말 하나님은 제가 알고 있는, 제 상식선의 하나님이 아니셨습니다. 정말 제가 믿는 하나님은 무소부재하시고 전지전능하시어 그 누구의 마음도 치료하실 수 있으시고 또 더욱 놀라운 건, 낮고 낮은 지경에까지 떨어진 전도사님의 모습을, 너무나 귀하고 눈부신 자녀로 일으키셨다는 것이었습니다.
지금은 예배무용가로서, 몸짓으로 그리고 표정 하나까지도 정말 신실하게 주님께 쓰임받는 전도사님의 간증을 들으며, 지난 방황의 날동안 너무나 쓰라린 가시밭길을 걸어오셨지만, 끝내 그 모든 고역과 눈물이 결국엔 주님의 귀한 도구로, 더욱 은혜로운 몸짓으로 다시 피어난 것 같아 너무나 큰 감동과 감사를 느꼈습니다.
저는 개인적으로 서예를 공부하고 있습니다. 부족하지만 저에게도 귀한 꿈이 하나 있습니다. 저는 참으로 존경받는 기독서예작가가 되고 싶습니다. 그래서 제 작품을 접하는 사람들이 그 안에서 예수님을 만나고 그 사랑을 깨우쳤으면 하는 바람을 가지고 있습니다. 예수님을 믿지 않는 사람들까지도요...
이건 작은 바람이 아니겠지요. 그리고 그 무엇보다 귀한 주님의 사역이겠지요. 서예를 사랑하고 더욱 열심히 매진하고픈 열정부터도 모두가 주님께서 허락한 은혜라고 믿고 있습니다. 더욱 겸손한 마음으로, 제가 쓰는 글씨이긴 하지만, 그건 다만 주님께서 제 오른손을 빌리어 쓰시는 것이라고 믿으며, 오늘하루도 주님께 감사드리는 마음으로 그저 겸손히 겸손히 무릎을 꿇습니다.
오직 주님께만 영광 돌립니다.
할렐루야...

혹시 선물을 받을 수 있다면, 생식, 부탁드려도 될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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