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전도 지역의 여전사들(김자선 강정인 필리핀 선교사)
윤중덕
2007.10.17
조회 90
벌써 세월이 흘러 12여년전의 일이 되었습니다.
필리핀 마닐라에서 1시간여 떨어진 곳에 현지공장이 있어서 출장을 가기위해 당시 김포공항에서 출국수속을 받고 있었는데 앞에 어떤 아주머니(?)께서 많은 가방에 짐들을 가득채운채 필리핀으로 간다고 하시기에 저도 필리핀으로 출장을 가는 길이기에 도와드린 후 비행기에 올랐는데 함께 수속을 했기에 바로 옆자리에 그분이 앉으셨습니다.
필리핀으로 향하는 비행기안에서 자연스럽게 이야기를 하게 되었는데 필리핀에서 선교사로 사역을 하고 계시며 현지에 계시는 분들을 위해 여기 저기서 모아준 생활필수품들을 가지고 가려니 짐이 많아졌다고 하시면서 고마워하셨습니다.
마닐라로 향하는 비행기 안에서 현지에서의 선교의 어려움과 보람들을 이야기 하시면서 저에게 현지 선교지의 주소와 전화번호를 알려주시기도 하셨습니다.
그 뒤에 몇번 전화들 드렸어도 선교사님과 연락이 되지 않았고 그렇게 잊혀져만 갔었습니다.
그런데 오늘 "CBS 새롭게 하소서"에서 "미전도 지역의 여전사들"이라는 프로그램을 보게 되었는데 어렴풋이 그때 선교사님이 생각이 나서 당시 전화번호부를 찾아보니 바로 김자선 선교사님이셨습니다.
선교의 열정으로 건강하게 그때부터 지금까지 변함없이 선교사역을 하고 계시다는 소식을 들을 수 있어서 무척이나 기뻤으며 선교에 대한 새로운 도전을 받게 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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