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Re: 김정선 선교사님의 새롭게 하소서....
김정선
2007.10.18
조회 66
섬지역 선교 다녀오느라 오늘에서야 인터넷으로 방송을 보았습니다
아울러 나눔터를 통해 선생님께서 직접 글을 올려 주셔서
얼마나 감사했는지..
이사온 집보다 더 큰 하나님의 선물은 바로 성이가
오윤희선생님을 만난 것이랍니다.(방송을 통해서도 이 간증을 했는데
시간때문에 편집이 된 듯 합니다^^)
사역자의 자녀를 맡게되어 너무 감사하다고 하신 그 말씀이
얼마나 힘찬 응원으로 들렸는지요...
그리고 학교마친 후에도 한시간씩 꼬박꼬박 따로 학습을
시켜 주셔서 성이가 빵점대장을 면할 수 있었습니다~^^.
기도하시는 선생님 밑에서 자란 우리 성이가 이 세상 어떤 아이들
보다 훌륭하게 자랄 것을 믿어 의심치 않습니다.
앞으로 더욱 열심히 할 각오를 새롭게 합니다.
보이는 것은 잠깐이요 보이지 않는 것은 영원한 것이기 때문입니다.
오윤희님께서 작성하신 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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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즐겨보는 방송이라, 오늘도 별 생각없이 텔레비젼을 켰습니다.
> 그런데 어디선가 낯익은 분이 나오시더군요.
> 바로...저희 반 학부모님 이셨습니다.
>
> 김정선 선교사님의 둘째아이, 1학년 성이가 전학오던 날 아버지이신 조환곤 목사님을 뵈었습니다. 그 다음 날 성이와 같이 점심을 먹으며 '아버지 뭐하시니?'라고 물어보았을 때 '작곡가시고...교수시고..선교하시고....'이런 말들을 하더라구요. 그러고 보니 성함이 매우 낯익은 것 같아 기억을 더듬어 보고는 그제서야 조환곤 목사님께서 제가 한때 즐겨듣던 ccm '방황하는 친구에게'의 작곡가시라는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
> 아이들 하교지도를 하며 김정선 선교사님과 몇마디 나누었던 기억이 납니다. ccm을 참 좋아하고 즐겨듣는 저로서는 선교사님의 씨디 선물이 어찌 그리 감사했는지요...
>
> 솔직히 교사로써....잘 따라오지 못하고 학습을 어려워하는 학생들에 대해 마음이 힘든건 사실입니다. 또 사역으로 인해 성이가 학교를 빠질때마다 '성이가 이렇게 빠지면 수업내용을 잘 따라올 수 있을까?'라는 걱정이 앞서기도 한답니다. 그렇지만...복음전파에 대한 그리스도인의 소명과, 가장 중요한 가치가 무엇인지 알고있기에 하나님께서 성이를 더 크게 쓰실 것들을 기대하며 즐거운 마음으로 보낼 수 있었습니다.
>
> 오늘, 김정선 선교사님의 간증을 들으며 눈물을 많이 흘렸습니다. 그리고 솔직히...어떤 때는...'사역도 사역이지만 아이들은?'이라는 생각을 했던 제 자신이 정말 부끄럽게 느껴졌습니다. 하나님께서는 전적인 은혜로 선교사님의 가정을 이끌어 가고 계시며 그 가정은 온전히 하나님께 사로잡힌바 되어 그리스도인으로서의 가장 중요한 일에 헌신하고 있음을 다시한번 알게 되었습니다.
>
> 저는 항상 기도하면서 그렇게 결단한답니다. '하나님, 주님의 나라와 예수그리스도의 복음을 위해서 나의것들을 온전히 내려놓게 하옵소서..'
> 하지만..이 기도가 형식적이 된지도 너무 오래되었습니다. 정작 나의 중요한 것들, 꼭 필요한 것들은 내려놓지 못하며 그렇게 울부짖고만 있었던 거지요. 하지만...선교사님은 그러시지 않았습니다. 세상에서 가장 중요하게 여기는 편안한 의식주, 또한 부모로서 가장 귀중한 가치인 자식교육을 온전히 하나님 손에 맡겨드리고 좁은 길을 걸어가고 계십니다. 그 사실은...저에게 엄청난 충격이었습니다.
>
> 감히 이런 생각을 하게 됩니다. 김정선 선교사님과 그 가정이 하나님 나라의 확장을 위해 거리낌없이 사역하시는 데 있어 제가 조금이나마 도움이 될수 있기를 말이죠. 하나님이 사랑하시는 두분의 귀한 아들을 맡고있는 교사로서 조금 더 기도하며 조금 더 사랑하는 마음으로 아이들을 지도하고자 합니다.
>
> 기독교사인 저는 믿는 학부모님들의 기도를 힘입어 아이들을 지도한답니다. 이제 기독교사인 저는 복음들고 세계로 향하는 학부모님을 위해 기도하려합니다. 항상 좋은 방송으로 새롭게 일어설 수 있는 힘을 주는 '새롭게하소서'의 모든 제작진,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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