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송솔나무 형제님의 간증을 가슴에 새기며.
김재오
2007.10.06
조회 117
CBS를 틈나는 대로 보는 편인데 오늘 아내와 음악을 좋아하는 두 딸과 시청하면서 감동을 받았습니다. 가정 파산을 맞고 초등 4년에 도미하여 겪는 문화충격과 작은 체구와 소심함에 따른 연속된 왕따로 고통의 때에 늘상 피하여 숨던 화장실에서 듣게 된 플릇 소리가 소망으로 타올라 크게 위안을 삼고 줄리아드 음대에 진학한 자랑스러운 한국인의 입지전적 모습을 보았습니다.
꿋꿋함이 담긴 이름처럼 애지중지 하던 악기들을 스위스에서 잃게 되고 그 후 성도의 실수로 교회에서 떨어뜨린 악기가 망가져 기악을 포기할 정도로 절망했던 처지에서 그의 고백처럼 우리 인생의 앞길을 예비하시는 하나님의 손길과 숨결을 의식하고 신앙적 정진을 결심할 때에 그 후 최고의 악기를 선물로 받아 하나님 영광을 노래하는 ‘피리 부는 사나이’, 복음 전하는 도구로 쓰임 받는 ‘주님의 나팔수’로 살아가는 모습이 아름답습니다.
자칫 음악인들은 교만할 소지가 많은 데 국내외를 다니며 연주와 찬양으로 영광 돌리고 신실하신 하나님 앞에서 참다운 진면목을 잃지 않고 건강한 크리스천 자아상을 견지하는 송형제님의 삶에 갈채를 보냅니다.
특히 예수님처럼 재능은 있으나 길을 못 잡아 방황하는 제자 들을 섬겨 찬양의 일꾼으로 세우며 복음을 전하는 아름다운 발걸음으로 산을 넘는 송형제님의 삶속에 주님을 ‘인생의 최고봉’으로 담대하게 전하는 신앙 고백 속에서 그 옛날 시23편을 노래한 목동 다윗을 보는 듯 한 감동을 받으며 가족들과 시종일관 흥분 속에 시청한 유익한 시간이어 크게 감사드리고 하나님께 영광 돌립니다.
(재방 뿐 아니라 간증 특순으로 몇 차례 더 방송하여 이 시대 젊은이들에게 던지는 도전은 다윗의 손아귀를 떠나 골리앗을 무너뜨린 이 시대의 뜨인 돌로 승리로 역사할 줄 믿습니다)
ps : 진행하시는 임동진 목사님과 오권사님께서 출연자가 충분히 자신을 드러낼 수 있도록 배려하는 절제된 진행모습과 때로는 눈물도 훔치며 시청자의 감동을 대변하는 돋보이는 감성지수는 바로 공감대를 형성하여 우리에게 큰 은혜의 시간으로 전해짐에 감사드립니다.
2007년 10월 6일
(충남) 은산 신일 교회
담임목사 김재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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