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오미희님, 자숙기간에 대하여 기도해 보심은?
이진영
2007.09.18
조회 249
나는 기독교방송에서 두 프로만 다시듣기하는 편입니다.
여기 <새롭게 하소서>와 <손숙의 아주 특별한 인터뷰>
이 프로를 접하면서 서너 가지 알고 느끼게 되었습니다.
1. <새롭게 하소서> 진행하시는 오미희씨가 연예인이라는 점
2. 학력위조 시비에 휘말린 그 연예인이 다름아닌 CBS 진행자였다는 점
3. 워낙 이미지가 좋아서 도중하차를 걱정했는데 CBS가 유임을 결정했다는 점
4. 걱정됐던 이 프로는 그대로인데 <손숙의 아주 특별한 인터뷰> 진행자가 바뀌었다는 점
글쎄요
지난 번 최일도 목사님 때 참 좋았는데
어느날부터 임동진 목사님이 오셨고
또 언제인가 보니 최일도 목사님이 잠시 또 나오신 거 같더군요.
반가움이었습니다.
이 프로에 애정이 생기다 보니
게시판에까지 와보게 되었습니다.
진행자 교체에 관한 의견이 올라와 있더군요.
애청자의 하나로서 의견입니다.
내가 보기에 이건 CBS 자체의 결정이나
오미희 님 스스로의 억울함
혹은 학력이나 실력 이전의 문제로 보입니다.
이 프로의 특성상 소수의견이든 다수의견이든
그 의견이 터무니 없는 게 아니고 나름대로 근거가 있다면....
최대한 존중을 해주어야지 않을까요?
그 존중의 방법은 여러 갈래일 겝니다.
어느 애청자가 표현했듯, 일정기간 자숙이
오히려 이 프로와 오미희님에게 롱런의 길이 될 수 있지 않을까요?
이 선택은 결코 굴복이나 회피쪽으로 비춰지지 않을 거 같습니다만....
실로 많은 사람들이 오미희 님을 좋아하며
실력을 인정하고 있고, 나 역시 그러합니다.
그럼에도 이런 글을 쓰는 것은,
이 프로가 지향하는 순수성과
오미희 님의 순수한 이미지에서입니다.
신정아 씨에 대한 여러 비판에도 불구하고
나는 그의 두 가지 점이 좋습니다.
1. 자의든 타의든 간에, 더이상 숨지 않고 귀국했다는 점
2. <물의를 일으켜 죄송합니다>라는 말 정도라도 했다는 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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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앞으로 오미희 님이 꿋꿋하게 진행하셔도
아무런 감정의 기복 없이 이 프로를 담담히
여전히 참으로 고맙게 볼 것입니다.
오미희 님도 행여 이런 글에 상처받기보다는
담담하고 오히려 굳세어지기를 충심으로 기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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