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작진에게 정중히 여쭈어봅니다.
최형기
2020.10.30
조회 727
저는 아침마다 교회식구들 카톡방에 성경예화라던지 혹은 성경구절, 그리고 간혹 새롭게하소서의 영상을 보면서 발췌한 내용들을 믿음의 사람들과 나누곤 합니다.

그러다보니 새롭게하소서를 보면서 발췌한 내용을 좀 더 활용해보고픈 마음에
책을 형태로 만들어보면 어떨까 싶어 고민중인데...

이것이 혹 저작권 위반이 될 수 있는지해서 여쭈어봅니다.

예를 들면

너무 아프고 더웠지만, 이제는 그리운 그 해 여름ㅣ새롭게하소서ㅣ김예랑 성도
님의 편을 보면서 은혜가 되었던 내용을 제가 스스로 간추려 카톡방에서 이렇게 나누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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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황은 최악을 달려가고 있었다
약물을 6~8개이상을 써도 효과도 없는 약물난치성판정을 받은후

케톤식(극한의 식이요법:병원에서 주는
지방덩이)을 준비하게 되었다

성인들도 힘들어하는 치료방법으로
뇌전증(간질)을 앓고있는 6살 딸아이가
견디려면 또 얼마나 힘들까 싶어 마음이 아프다

만약 이 케톤식이 효과가 있다면
최소2년동안은 이 것을 진행해야 한다

치료하는 동안에는 골다공증과
각종 다른 질병이 찾아오기도 한다

가혹하기 짝이 없는 이 케톤식을 하기 3일전부터는
물만 마시고 금식을 해야한다

부모로서 너무나 하기 싫은 치료방법이지만
이 마저도 하나님이 하라하시니
그저 감사한 마음으로 받아들였다

병원에 마련된 예배당으로 가서
금식이 시작되기전 아이가 좋아하는 것을
먹이고 싶어 하나님께 기도했다

"하나님 금식 전에 아이가 떡볶이
한 번만 먹게 해주세요"
"아버지 인간적으로 떡볶이 한번만
먹일께요~케톤할께요...려원아 너도 같이 기도해~
떡볶이 먹고싶지?"

간절한 마음으로 하나님께 간구했다
20분내로 경기만 하지않으면 떡볶이를 먹일 수가 있었다
하지만 이내 십자가 앞에서 팔이 올라가는 딸아이
그리고 이어지는 딸의 경기~~

나의 믿음은 딱 거기까지였다

지금껏 한번도 하나님을 원망한적 없었는데
그 순간 십자가 앞에서 처음으로 욕이 나왔다
조폭보다 더 거친 욕설이 하나님을 향해
마구 쏟아져 나왔다
앞으로 당신을 믿지 않겠어...라며 모태에서 시작된
나의 신앙은 하나님을 향해 저주를 퍼부었다

차가워진 마음으로
딸아이에게 이야기했다

"려원아 하나님 죽었다 가자"
"기도해도 소용없어"
처음으로 등진 십자가를 뒤로하며 딸의 휠체어를 밀고
입원실로 돌아왔다

그리곤 결심했다 "다시는 기도하러 이 예배당에 안올꺼야"
화가 너무 나서 인지 눈물조차 흐르지 않았다

매일밤 11시 환우들을 위해 열리는 기도회를 알리는 찬양~
매달릴 분이 하나님 밖에 없었기에
딸아이가 입원하고 나서 한번도 빠지적이 없었다

하지만 그 찬양마저도 귀에 거슬리기 시작하며
엄청난 짜증을 불러일으켰다

"미쳤어 내가 거길왜가? 장난해?? 안가 XX"
입에서는 연신 거친말을 토해내고 있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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십여분의 시간이 흐른 뒤
엉엉 울면서 나도 모르게 휠체어를 끌고 예배당을 향해 가고 있는 발걸음

화나고 속상했지만 그 분께 따져야 했나보다

"내가 물고 늘어질 수 있는 존재는 하나님 아버지 뿐"

-너무 아프고 더웠지만, 이제는 그리운 그 해 여름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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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가 납니다.
속상 합니다.
하나님이 내 기도를 듣지 않으시는 것 같습니다.

따지세요...하니님께.....
모든 것을 들으시는 하나님께 따지세요~

듣고 계십니다.
우리의 기도 하나 하나를 다 듣고 계십니다.
오늘도 그 분께 따져 묻는 은혜(?)로운 시간 되시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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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롭게하소서를 보면서 이런 비슷한 형태로 몇번씩
카톡방에 나름정리해서 나누곤 했는데

동영상을 보면서 간추린 이 내용을 혹 책이나 다른 매체를 통해
제작형태로 가져간다면 이것은 저작권 위반이 되는건가요?
혹 저작권을 위반하지 않는 형태나 범위가 있다면 좀 알려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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