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오후에 CBS 새롭게하소서 라고 하면서 전도활동을 위한 후원을 요청하더라구요. 주소를 불러주면 샘플 테잎과 지로용지를 보낼테니 2만원씩 다섯번 일년에 10만원만 후원하라고..의향도 물어보지 않고 주소를 불러달라고 그러더라구요. 아무리 좋은일이라도 무작정 수락할 수 없고
그 후원금이 어떻게 쓰이는지 확인할 수 있냐고 물었더니 불가능하다고 그러더라구요. 제 전화번호를 어떻게 알았냐고 했더니 일꾼들이 어떤 경로로 집사,권사, 장로의 정보를 가지고 있다고 그러더라구요. 저는 사기에 대한 의심보다는 아무리 선한 일이라도 재정관리 차원에서 기도라도 해보고 결정해야 될 듯 싶어서 정중하게 거절했더니 그 다음말은 듣지도 않고 그냥 끊어버리더라구요.
혹시나 해서 홈피에 와봤더니 제작진이라고 사칭하고 후원을 요청하는 경우가 있다고 하는데 제가 받은 전화가 그 경우인가요?
나이드신 직분자분들같은 경우 무작정 수락하실 것 같은데 다른 방도는 없는지..조금 염려가 되서 글을 올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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