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e:예수님이라면 뭐라고 말씀하실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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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7.08.21
조회 113



【서울=뉴시스】


탤런트 오미희(49)가 청주대에 입학조차 하지 않았다는 보도와 관련, 불쾌감을 드러냈다.


오미희는 “MBC TV ‘뉴스데스크’와 30여분간 인터뷰하면서 청강생 신분이었다고 밝혔지만 이 부분이 나가지 않아 내가 또 다시 거짓말을 한 것처럼 비쳐져 너무 힘들다”고 털어놓았다. “MBC 측의 잘못된 편집으로 피해를 입었다”는 것이다.


오미희는 “MBC 기자에게 나를 두 번 죽이는 것이라며 정말 미안하게 생각한다면 다시 방송을 하라고 하자 검토해 보겠다는 답변을 들었다”고 전했다.


앞서 18일 ‘뉴스데스크’는 오미희의 인터뷰 내용 중 “학교를 다 못마쳤다. 78학번으로 들어갔다가 여러가지 이유로 학교를 못다녔다”는 부분만 방송했다.


이후 몇몇 미디어는 ‘오미희 또 거짓말’이란 제목으로 오미희가 청주대에 입학조차 하지 않은 것으로 확인됐다고 보도했다.


오미희는 “고난이도의 인생을 살면서 많이 배웠다. 어린 시절에 솔직하지 못했던 점에 대해서는 할 말은 없다”고 사죄했다. 이어 “오늘 방송(CBS 음악FM ‘오미희의 행복한 동행’)을 통해 잘못한 부분에 대해서는 용서받을 생각”이라고 말했다.


오미희는 1998년 명지대, 올해 초 D대학 방송연예과 등 여러 대학에서 강의 제의를 받아왔다. 그때마다 거절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CBS는 오미희에게 음악FM ‘오미희의 행복한 동행’을 계속 진행시키기로 결정했다. 담당 김세광 PD는 “오미희씨는 방송을 쉬고 싶어 하지만 제작진은 오미희씨가 계속 진행하기를 바라고 있다”면서 “오미희씨는 실력도 있다. 방송을 통해 봉사하는 게 낫다는 판단에서 이 같은 결정을 내렸다”고 설명했다.


김 PD는 “오미희씨는 윤석화, 장미희씨와는 케이스가 다르다. 고의적으로 학력을 속인 적도 없고 사적 이득을 취한 적도 없다”고 강조했다.




유상우기자 swryu@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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