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가 첫날 우연히 채널을 돌리다 맑은 목소리와 잘생긴 외모에 눈길이가 ^^ 멈추게 되었는데, 그분의 간증을 듣다 어느새 눈물이 주르륵..
대학4학년때 방황하여, 자포자기 하는 심정으로 군대에 갔으나, 그 곳에서도 하나님께서는 모든길을 예비하여두시고..
마지막에 윤영석씨게서 이렇게 말씀하셨져.
제가 계획한 길이 아니였지만, 하나님께서는 더 좋은길로 인도하셨고..
모든 길이 막혀있고 앞이 보이지 않는 상황이라고 생각했으나,
하나님께서는 이미 모든길을 예비하시고
이렇게 이렇게 돌아서 가면된단다..라고 인도해주셨다고..
그러나, 그냥 기도만 하고 욕심만 있었다면 절대 이루지 못했을거예요..
본인이 세운 계획을 이루기 위해, 콩쿨대회를 목표로 1학년때부터 한곡 한곡 철저히 분석하며 준비했다는 얘기도 참으로 감동적이였습니다.
하나님께서는 다른 방법으로 더 좋은 길을 열어주셨지만, 그러한 노력이 없었다면 아마 그 좋은길도 열어주지 못하셨을것 같아여..
기독교인들의 딜레마..
믿음만으로 모든걸 할 수 있다고 기도는 하면서,
본인이 해야하는 노력을 망각하는...
제가 아무리 노력하고 발버둥쳐도, 제가 하고싶었던 꿈을 이루지 못해
대학졸업 후, 지금껏..방황하며 지낸 것 같습니다.
제 마음 속 깊은곳에 저도 모르게 체념하며, 자포자기의 심정으로 살아왔던것 같아여..
그런데 오늘 윤영석씨 편을 보며,
지금 내가 자포자기 할것이 아니라, 내가 할 수 있는 최선을 다하며 살고 하나님의 손을 놓지 않으면, 언젠가는, 언젠가는 주님께서 제게 예비하신 그 삶의 궤도로 진입할수있을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나약하고, 의지박약, 못난 저이기 때문에
차마 엄마에게도 그 얘기는 꺼내지 못하고, 그냥..
오늘 새롭게 하소서 낮에 봤는데 참 좋았어. 라고만 말씀드렸네여..
윤영석씨 개인홈피라도 있으면 찾아가서 이렇게 글 남기고 싶었는데,
찾지 못해서, 여기에라도 이렇게 글 올립니다.
오늘이 휴가 첫날인데,
저 혼자 여름성경학교, 수련회라도 한 것처럼 은혜 많이 받았네여..
감사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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