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로의 하나님
이자린
2007.05.08
조회 72
저는 전라도 전주에 사는 두 아가의 엄마입니다^^*

오늘 전 둘째 아들을 등에 업고
서울에서 가장 싸다는 신월동에 월세방을 얻으러
이리저리 돌아다녔습니다.
서울 cbs 바로 옆인 목동에 취직을 했거든요^^*

아가들이 너무 어려서 지하방만은 얻고 싶지 않았는데
우리가 가진 돈으로 갈 수 있는데가 지하방 밖에 없더라구요.

그래서 결국 지하방을 계약하고 돌아오는길에
멋진 아파트와 집들만 눈에 들어오더군요.
마음이 서글펐습니다.

전주에 도착해서 아기를 씻기고 젖을 물려 재운 후
cbs를 켰는데 '고난은 하오평요입니다'라는 간증을 하는거예요.
남 일 같지가 않더라구요.

어려운 상황가운데 주님을 의지했을 때
주님은 약하고 부족한 우리를 선대하시는 분이시구나..
부동산 주인은 나를 하찮은 손님으로 홀대하지만
우리 선하신 주님은
내가 약할수록..더욱 아껴주시고
귀히 여기시는 너무 좋으신 분이시구나..

주님이 오늘 상처받은 나의 맘을
이 간증을 통해 위로하시고,
지금의 고난을 통해 주님과 더 깊이 교제하기를 원하신다는
생각에 감사할 수 밖에 없었어요^^*

주님, 고난을 통해 주님을 더 얻기 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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