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백승남 교수님!
서유경
2007.04.20
조회 245
감사합니다.
오늘 하루는... 아니 요며칠 심한 갈등이 제 안에 있었습니다.
저희 교회에서 준비하고 있는 가정교회세미나가 있는데 그때 있을 간증시간을 위해 목사님께서 저희 교회에서 6명의 간증자 중에 저를 지목하셨었습니다.
핸드폰 문자로 온 부목사님의 메세지에....
설마 잘못 보내셨겠지... 번호를 잘 못누르셨을거야... 하면서
관심을 돌리기를 며칠이었습니다.
그런데 주일까지 간증문을 써서 제출하라는 어떤 목자님의 말에 가슴이 철렁~
'주님.. 저 정말 할말 없는 목자입니다. 목원들을 위해서 섬긴것.. 주님께 순종한것.. 잃어버린 영혼을 위해 투자한것.. 하나도 없는데.....
어떻게 많은 사람들 앞에 서란 말입니까?'
정말 그렇습니다.
전 하나님앞에 사람들앞에 너무나 부끄러운 사람입니다.
주님께서 세워주신 목자의 부르심을 개인적인 힘든 일로 인해
포기하려고 했던 적도 많았고...
목원들을 귀찮아 했던 적(솔직히 지금도 한명있는 목원이 주는 스트레스로 인해... 차라리 혼자 였을때가 좋았다... 는 생각을 하고 있는 아주 형편없는 목자입니다.)도 많아서 목원없이 혼자 방황하던 시절도 너무 많았습니다.
이런 저에게 간증을 하라니요........!
그런데
오늘 백승남 교수님의 진솔한 간증을 들으면서
하나님께서 제게 원하시는 것이 무엇인지 깨닫고 감사하게 되었습니다.
갈라디아서 2장 20절 말씀.. 저도 깊이 새겨 보았습니다.
내가 그리스도와 함께 십자가에 못박혔나니....
주님께서 목사님을 통해서 제게 간증을 하라고 하셨을때는
제가 생각하지 못하는 하나님의 뜻이 있고 은혜가 있을거라는 기대가 생겼습니다.
남은 일주일동안 기도로 준비하고 하나님이 원하시는 진솔한 간증을 할 수 있도록 기도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백승남 교수님..
은혜로운 간증 감사드리고
교수님의 비전위해 저도 생각날때마다 기도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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