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안녕하세요.
저는 대전에서 행복공동체를 운영하고있는 박세아전도사입니다.
태초에는 말이 없었다. 우주가 만들어질 때, 혼돈하고 어두웠던 깊은 수면이 정리되어질 때, 그때는 아주 좋았더라. 인간의 탄생을 보고 모든 만물은 심히 좋아 춤을 추었더라. 그러나 인간들에 의해 만들어진 언어는 욕심의 탑을 쌓고 그것도 모자라 더러워진 죄악의 언어를 만들어내었다. 이 세상은 사망의 언어로 뒤 업게 되어 서로를 죽고 죽이는 말이 되어 더 이상의 보이지 않는 혼탁한 정수가 불가능한 상태로의 세상을 몰고 가는 지경이 되었다.
이젠 생명과 빛으로 세상을 바꿔야 되겠다. 더렵혀진 세상의 언어를 바꾸는 작업을 해야 할 시기에 우리 문학인들은 무엇을 해야 하는지? 문학인들은 더렵혀진 사망의 언어를 사람들을 살리는 생명의 언어로 바꾸어야한다. 아래와 같은 시에서 문학으로 세상을 아름답게 바꾸어야 할 사명이 있는 사람이 우리 기독교인들이라는 것을 잊지 맙시다.
말로 사람을 죽이고 그러는 일은 하지 말아야한다. 뜻이 담긴 시입니다.
다음은 지역 신문에 연제되어있는 내용이다,
좋은 세상, 좋은 사람 - 임영봉
박세아, 그는 행복공동체에서 원장으로 근무하고 있다. 내가 그를 만난 것은 그가 시인이라는 사실 때문이다. 어느 날 그의 집을 방문했더니 시를 보여주는데 다음과 같은 시를 낭송을 한다. 아주 어눌한 발음으로 “누드 언어, 박세아, 말이 옷을 벗는다” 아, 이런 그의 몸 속에서는 시가 돋아나고 있었던 것이다. 그는 등단을 마친 어엿한 시인이다.
그의 행동 반경을 보면 대단히 폭넓다. 시인으로서, 전도사로서, 사회재활교사로서, 아들로서 매우 바쁘다. 이따금은 청와대도 간다. 이따금은 부시와도 통화를 한다. 내가 만나자고 핸드폰을 하면 “형, 청와대에 와 있다, 좀 있다가 통화하자. 지금 대통령하고 대화 중이다”고 한다. 아마 그는 대통령과 코드 즉 끈내키가 잘 맞는 모양이다. 어떤 때는 어제 부시와 통화를 했다고도 한다. 부시한테 이라크 좀 그만 괴롭히라고 충고도 했다고 한다.
언제인가, 그의 웃음 너머로 날선 칼이 날아가는 것을 나는 보았다. 사람들아, 주의하라. 그를 가볍게 여겼다가는 아마 코 깨지고 코피 흘리기 십상이다. 내가 그에게 등뒤에 있는 칼은 언제 쓰느냐고 귓속말로 물었더니 그는 “칼은 무슨 칼, 나는 연필 깍는 칼을 놓은지 오래다, 지금은 김치 써는 부엌칼을 자주 잡을 뿐이다”라고 한다. 나는 보이지 않는 칼을 물었다. 그는 보이는 칼만을 설명했다. 분명 그에게는 보이지 않는 칼이 한 자루 있다. 그를 만나는 사람은 그 칼날에 손가락을 베일 수 있다는 것을 항상 명심하라. 나는 그 칼에 손가락을 상했고 행복할 수 있었다.
그가 근무하고 있는 곳은 행복공동체 인데 대전시 유성구 아파트안에 에 있다. 장애우들이 자활할 수 있도록 훈련하는 곳인데, 그 집 식구들을 만나면 세상에 그렇게 즐거울 수 없다.
거기에 도착하면 인사법도 예사스럽지 않다. 그들과 만나면 언제나 포옹을 하고 귀에다 “안녕하세요, 만나서 반가워요.”하고 인사를 하면 “아녀아세, 선댕님“하고 답을 한다. 언제나 그들은 정말 반갑다.
사람들은 그들을 겉만 보고 판단한다. 오래된 교회에 가면 호호 늙은 예수가 살던가? 시골 교회에 가면 찢어진 바지에 구멍난 셔츠 입은 얼굴 검은 예수가 살던가? 그들의 가슴속에는 참 반듯한 무욕의 세계가 들어 있다. 그대들이여, 한 번 가까이 다가가 함께 서고 함께 웃고 울어 보라.
그들은 상·하·좌·우를 느끼지 않는다. 그야말로 무위(無爲)를 실천할 수 있는 위대한 철학자들임에 틀림없다. 그들은 겸손한 사람들이다. 그들은 밥을 앞에 두고 기도하는 사람들이다. 그들과 함께 있으면 방구 소리가 잦다. 그들의 밥은 보리밥이다. 나도 그들의 밥을 한술 덜어 먹었더니 귀한 방구 소리가 내 몸에서도 난다. 아마도 그들을 닮아가나 보다. 그들은 욕심이 없다.
그들의 세계는 높이도 없고, 넓이도 없고, 깊이도 없고, 길이도 없는 천하 제일의 세계이다. 나는 그들의 세계를 천국이라고 이름 부르고 싶다. 그들의 자활을 돕고 있는 사람, 박세아 원장은 그들의 아버지요, 형이요, 벗이다. 그는 천상 그들과 함께 할 수 있는 하늘의 부름을 받았고, 그는 그 소명을 세상에 펼쳐 보이고 있는 것이다.
/ 임영봉 (시인 / 금산문인협회장)
누드 언어
박세아
말이 옷을 벗는다
말이 옷을 벗는다는 것을
숨죽이고 바라본다
사람이 말의 옷을 벗긴다
말의 하이얀 속살을 드려내고
꼬 ~ 올 ~ 깍
말을 말없이 말을 하는데
사람의 말은
산이 물이 된다
물은 산이 아니다
산은 불이 아니다
산은 불이다
말은 물을 산으로 만들고
말은 물을 말하는데
사람은 돌을 말한다
말에 존재는 사람에 없다
허공에 말로 꽉 차있다
어느 세력도 들어오지 못한다
말이 섞어져서
다시 생명은 뒤집어지고
틔울 때까지
말의 옷을 벗긴다
말은 우주이다
우주에는 사람의 말이 없다
오늘 수요예배를 드렸습니다. 저는 오늘 얼마나 감격했는지 모릅니다.
오늘 드려진 예배는 정말 하나님께서 보시고 아름답게 여겨질 것이 분명합니다.
우리 공동체에서 가족들만의 예배.
세호와 현기, 상수형과 상수형어머님 그러고 저.이렇게 다섯명이드렸습니다.
찬송을 불러도 저혼자 불렀고, 성경말씀도 저혼자 읽었습니다.
그러나 저는 정말 기뻣습니다. 이분들이 알아듣지는 못해도
말을하지 못해도 하나님을 향한 마음 만큼은 어느누구 보다 아름다운 것을 ,
어눌한 발음으로 한자 한자 기도하고 예수님을 찬양하는 모습
하나님 감사합니다 아멘 밖할줄 모르는 세호,
알아듣지 못하는 발음으로 기도하는 현기를 하나님은 기뻐하실 것입니다.
그리고 아멘으로 화답해주시는 상수형 어머님과 가족들 모두가 은혜받는 시간이었습니다.
하나님께서 나에게 이런 은혜를 주시려고 목회자로 불러부시고 수십년동안 공부를 하게
만드신 것은 아닌지 모르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오늘 예배를 인도하면서 저에게 이런 은혜를 주신 하나님을 찬양했습니다.
정말로 사랑이란 무엇인가라는 것을 깨닫게 하는 시간이었습니다.
주위에선 나에게 왜 이런 일을 하냐고 하십니다.
저는 공무원이나 다른 직장도 갈 수있는 상황입니다.
정말로 집안 가족들은 어머님 부터 제가 이런 일하는 것을 좋아하지는 않았습니다.
또 제가 이런 일을 하니까 장가도 못가는 것은 아닌가 걱정을 하십니다.
또 주위 동기목사님들도 왜 이런 사역을 하느냐 그냥 일반 사역을해도 되는대
그런 말을 아직도 그런말을 잘듣습니다.
그러나 저의 사역은 사명이 없이는 못하는 것이라고 생각이듭니다.
오늘 저에게 이런일을 준비하려는 사람이 저희 공동체에 찾아오셨습니다.
그분은 오랜사회복지 경험도 많으시고 공부도 많이하신분이셨습니다.
그러나 장애인과 공동체 생활을 하는 것은 쉬운일이 아니라는 것을 말해주었습니다.
그 옆에 계신 상수형 어머님 마저도 "왜 저런 일을 하는 모르겠습니다. 타고난 것같습니다."라고 말입니다.
하나님의 사랑? 예 이론적으로야 잘알죠. 그러나 암도 현실 앞에서 포기해버리죠.
그러나 성경 말씀은 “눈가림만 하여 사람을 기쁘게 하는 자처럼 하지 말고 그리스도의 종들처럼 마음으로 하나님의 뜻을 행하여 단 마음으로 섬기기를 주께 하듯하고 사람들에게 하듯 하지 말라 (엡 6:6-7)”
라고 합니다. 현실 앞에서 성경 말씀을 포기해버리는 사람들이 있습니다.
이곳은 하나님의 말씀이 시현되어지는 곳으로 쓰임받을 줄 믿습니다.
해바라기 핀 예배당
박세아
환한 얼굴들이
갓 쪄낸 찐빵처럼 미소 지으며 다가온다
안녕! 안녕! 목소리가 살갑다
왁자지껄
별로 음도 가사도 정확치 않다
새 새끼처럼 입을 크게 벌려 목 터져라 부른다
강대상에서는 침이 튀어 올라온다.
누가 시키지도 않았는데 아멘을 합창한다.
찌그러지고 허무한 모습의 얼굴에 거룩함이 스며든다
기도가 끝나면 나영이는 콜라 먹고
부택이는 집에 가서 잠을 자고
영화는 소보로빵 먹을 생각에 미소 짓는다
해바라기가 창문 너머로 바라보고 있다.
이 글은 제가 쓴 시입니다. 이런 예배를 드리는 모습을 상상 해보십시오.
해바라기도 흠모하는 예배를 우리는 오늘 하나님께 드립니다.
하나님 저희 예배를 예쁘게 받아주시고 기도를 들어주세요.
항상 우리는 회복되어지길 바랍니다. 그러나 이미 우리는 회복되었습니다.
하나님께서는 여러분들 있는 이곳을 천국으로 만들어보라 하고 계십니다.
저는 이런 일을 여러분도 하실줄 믿습니다. 그럴줄 믿습니다.
저는 맑은기도를 통하여 내자신이 깨끗해지거나 아름다운 글을 쓰기위하여 쓴 것이 아니라 내가 그렇게 살려고 몸부림치고있는 것입니다. 저 보다 하나님을 위해 살았고 나 보다 남을 위해 살았습니다.
맑은 기도
박세아
언제나 타인 앞에서 변하지 않는 얼굴로
고독한 인간의 삶을 누리는 모든 이들에게
작은 미소 띠우며 다가 설수 있는 용기를 주시고
언제나 무슨 일이 일어나더라도
당황하거나 슬퍼하지 않고
모든 일을 당차게 최선을 다하게 하소서
실패가 두려워 할 수 있는 일도 포기해 버리는
무기력함에서 탈출 할 수 있는 지혜를 주시사
힘든 일을 당하더라도 마음에 평온을 잃지 않게 하소서
어려운 일을 당할 것이라는 생각 때문에
잘 할 수 있는 일까지도 미리 포기하지 않고
위험한 일은 미리 예방하여 성공에 가까이 가게하소서
내 자신이 판단 받는 것을 싫어하는 것처럼
남을 판단하여 기를 꺾는 행위 하는 것을 막아주시고
함께 세워 주어 서로 성공하는 맛을 보게 하소서
다른 사람의 잘못된 일을 탓하기 전에
생각 하고, 마무리 할 수 있는 시간을 주어
타인의 실패에도 웃어 줄 수 있는 넉넉함을 주소서
목이 타고 배가 고플지라도 남의 잔을 채워 줄 수 있고,
모든 것을 가져간 사람을 만난다 할지라도
따듯하게 두 손을 잡아 줄 수 있는 용기를 주소서
모든 일에 진실한 마음으로 충성하여
명예와 목표를 취득했다 할지라도
과감히 버릴 수 있는 청지기의 도를 알게 하소서
능력이 다르거나 사는 방법과 습관이 달라서
뒤쳐지거나 사람들을 힘들게 할지라도
기다릴 줄 알고 키워줄 줄 아는 자가 되소서
가졌다고 떵떵거리며 가지지 않았다고 주눅 들지 말게 하시고
조금 받았다고 비난하지 말고, 꼭 주어야 될 사람에게는
넉넉하게 주어 마음에 분이 생기는 것을 막게 하소서
원컨대 주께서 내게 복에 복을 더하사
나의 지경을 넓히시고 동시에 마음도 넓게 하여
모든 사람의 쉼터가 되게 하소서
무조건 적인 용기로 인하여 상처를 주지 않고
우리 모두를 위한 용기를 발휘하게 하시고
사랑과 세상을 아름답게 만드는 용기만이 널리 퍼지게 하소서
한민대학교 신학과
침례신학대학교 신학대학원
목원대학교 대학원 사회복지학과
한국행복한재단(행복공동체, 행복문화센터, 행복IT정보센터) 대표
쉴만한물가 시설장
샛별지역아동센터 시설장
옥합문학동인회, 수레바퀴문학동인회, 금산문인협회. 회원
행복한제단교회 담임
저서
시집 누드언어
시인으로서 예술인으로서 문화선교사의 역할을 감당하고 있으며 부흥강사로 생명을 살리는 사역을 활발히 펼치고있다.
***-****-****
seeapark@hanmail.net
재미있는 내용도 많고 눈물 나는 내용, 교훈적인 내용도있습니다.
http://planet.daum.net/pcp/Gate.do?daumid=seeapark
이플래닛에 오시면 한국행복한재단에서 하시는 일을 알수있습니다.
댓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