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아침의 처음 만난 최일도 목사님
이우연
2006.04.03
조회 82
처음 오미희씨가 말로는 다 표현 할수 없는 분이시라고 소개를 하셨던 그 말씀이 정확한 표현이군요..그 유명하신 목사님을 왜 저는 이제야 만났을까요.. 너무나 할 말이 많습니다. 목사님의 간증을 듣는 내내 가슴으로 울었습니다. 목사님의 간증이 슬퍼서가 아니라 내 자신이 너무나 부끄러웠기 때문입니다. 우리집에 막내딸이 초등학교 2학년입니다. 이웃에 엄마는 늘 집에 없고 아빠는 몸이 멀쩡한데도 일도 안하고 집에서 컴퓨터만 하는 이상한 집에 아이와 늘 붙어 나닙니다. 저는 우리 아이와 다니는게 너무나 싫었습니다. 놀기만 좋아하고 공부는 하지 않고 나쁜 말도 자주 합니다. 그래서 그 애랑 못놀게 합니다. 우리집에 들어와서 놀겠다고 그 아이를 종종 집안으로 데리고 옵니다. 저는 그 아이에게 마지못해 같이 놀게 하면서 진심으로 보살펴 주지 못했습니다. 목사님의 간증을 듣는 내내 그 아이에게 너무나 미안하고 하나님께 죄송했습니다. 이러고도 제가 사모입니까..가슴이 너무 아파옵니다. 목사님의 책도 읽고 T.V에서 뵙기도 했지만 저와는 아무 상관없는 분으로만 흘러 보내 드렸기에 오늘 이렇게 처음 뵙는다는 표현을 써봅니다. 우리가 교회는 다니지만 주님을 만나지 못한 사람처럼 말입니다. 오늘 목사님의 입술을 통해 하나님께서 저를 조명하시고 다시 사명을 주셨습니다. 가정에 보호자가 없는 아이들을 모아 돌봐주고 공부도 가르쳐 주는 일을 시작 해야 겠습니다. 하나님 감사합니다. 저를 다시 써 주시옵소서..

댓글

()
※ 댓글 작성시 상대방에 대한 배려와 책임을 담아 깨끗한 댓글 환경에 동참해 주세요. 0 / 3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