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순영씨 방송을 듣고
김학수
2006.02.10
조회 114
예년이나 지금이나 새롭게하소서의 시작 음악도 간증의 은혜도 항상 그대로입니다,
감사합니다.
저희 부모님이 예전에 하신 말씀이 생각납니다. 옛날에 하나님을 믿는 신앙의 깊이는 이북사람들이 더 깊었다는...
한순영씨의 간증으로 들으며 하나님을 알고 신앙인으로 살아가는 것이 정치 상황은 아무것도 아니구나라는... 너무 편하고 나태하게 신앙인으로 살아가는 제가 부끄럽기까지 하더군요.
아무 희망이 없는 북한의 처절한 삶이 그려집니다. 하지만 그곳에도 복음의 씨앗이 아직도 살아있다는 확신이 생기더군요.

약간의 떨리는 목소리로 간증을 펴 나가는 한순영씨를 보며 탈북이라는 생사의 갈림길에서 인도하시는 하나님. 남편의 폭력을 통해 사달림을 당하는 불행한 가정생활. 너무나 가슴아팠습니다.
약자라는 위치하나로 철처하게 무시당하고. 결혼하나를 목표로 삼고 살아갔던 한순영씨의 안타까운 현실이 비단 한사람의 문제만이 아니라는 생각을 했습니다.
북한의 현실을 바로 알고 정치적 상황에서 고통당하는 북한의 동포들을 위한 보다 현실적인 지원이 있어야겠다는 생각을 했습니다.
바닥이 어디인지 모르는 상황까지 처참한 현실에서 인도하신 하나님. 3년이라는 시간을 벌기위해 중국으로 생명을 건 도피. 참을 수 없는 감옥의 고문의 시간.. 하나님이 계시다는 확신을 가지고 기도로 이기고 도피후 한국으로 와서 하나님께 약속하신 신학을 공부하시는 한순영씨를 보며 나태한 신앙인인 저를 반성해 봅니다.
바라시는 대로 북한에 대한 하나님의 사랑을 전하는 그 시간이 오길 기도합니다. 우리 모두 같이 기도해야할 제목이 아닌가 싶습니다.
한순영씨 방송을 듣고 절실하게 요구하는 기도를 하나님은 외면하시지 않는 다는 또하나의 진리를 되새겨보는 좋은 시간이었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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