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청소감
이성호
2018.02.01
조회 343
새롭게 하소서를 보고난후

저는 선천적인 장애로 두 다리가 불편한 장애인 입니다.
그렇지만 다행히도 휠체어가 내곁에 친구처럼 함께하기에 비록 불편한 몸이지만, 편하게 나의 몸을싣고서
세상 이곳저곳을 탐험하듯이 다니며 경험하고 배우고 싶었던 것을 누군가에게 말로만 듣지 않고 이제는 실제로 실천해 가면서 생활하고 있습니다.

그러다가 어느날 우연히 기독교 방송을 접하게 되었고 지금까지 알지 못했던 신앙간증 프로그램인 새롭게 하소서 라는 제목의 프로그램을 알게 되었습니다.그 프로그램은 생활 속에서 겪었던 시련과, 아픔의 시간들을 기독교 라는 신앙의 힘으로 극복하고
마침내 새로운 삶으로 거듭나게 된 간증의 이야기들을 방송에 초대된 출연자들이 아무런 불편함없이 홀가분하게 털어놓는 프로그램이었습니다.

그리고 잘알지 못하는 우리 이웃의 사연들을 내일처럼 생각하며 침묵으로, 가만히 경청하는 진행자의 모습 속에서 예수님의 모습이 떠올랐고, 담대함으로 나의 부족함을 무거운 짐처럼 지니고 살아온 삶의 십자가를 예수님의 품에 잠시 내려놓고 쉼을 얻고자 출연했던 수많은 사람들은 마치 예수님의 제자인 것처럼 생각되어졌습니다.

제가 들었던 수많은 사연 중에서 기억에 남는 간증 아야기는 유년시절 불의의 교통사고로안면이 손상되고, 실명까지 되는 시련을 격었지만 그 시련이 유익이 되어 화가의 꿈을 실현한 박환 화백님의 사연이었습니다.
글쓰기를 좋아한다는 공통점이 있었기에, 아직도 오래도록 기억속에 남아 있습니다.
그리고 박환 화백님의 간증을 들었을때 솔직한 저의 심정은, 어쩌면 나의 이야기와 똑 같을까 하는 생각이 나의 마음에 파도처럼 일렁이고 영원히 잊혀지지 않을 감동의 선물을 받은듯 했습니다.

많이 부족한 글이지만 인고의 노력으로 새롭게 하소서 라는 프로그램에 시청소감을 전하고 나를 알릴수 있는 기회가 된것 같아서 기쁩니다.
잘 알지는 못하지만 좋은 인연이 되었으면 하는 바람을 가져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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