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수용 가족
이동영
2016.01.15
조회 453
"기도하는 것 밖에는 별로 하는 게 없었다."고 하는 부모님, 그러나 그렇기 때문에 온전히 주님만 바라볼 수 밖에 없었지 않았을까 싶습니다.

그러면 과연 기도 밖에는 못해서 두 손과 두 발은 그냥 있었던 것은 아니었습니다.
사랑하는 딸의 의료사고 앞에서 먼저 결단했어야 했고,
그리고 여러 차례의 기도와 성장호르몬 주사도 맞아야 했고, 그래서 많은 시간과 물질이 소요되었지만 수용 자매의 부모님은 주님을 믿는 분이었기에 ' 다 하나님이 하셨다."는 고백을 할 ㅅ수 있었습니다.


완벽주의를 추구했던 어머니가 내려놓음으로 얻었던 편안함,
결국 신앙은 자신이 할 수 있는 것을 최선을 다해서 하고, 할 수 없는 것을 주님께 맡겨서 얻는 편안함이라는 생각이 듭니다.

수용 자매의 가족들의 간증을 통해서 '비밀스러운 기쁨'의 정체를 여러모로 짐작할 수 있었지만 초등 6년의 엄마를 위한 기도가 오랫동안 마음에 남습ㅈ니다.

"하나님, 우리 엄마가 너무 힘 들어 하세요."

하나님을 향한 이 단순하고 간절한 기도야말로 하나님의 보좌를 움직였으리라 생각합니다.
저도 하나님 앞에 수용 자매처럼 단순하고 간절한 기도를 해야겠습니다. 왜냐하면 하나님은 이미 모든 상황을 아시기에.
수용 자매가 자신이 원하는 바 도서관에서 일을 통해서 하나님 앞에서 계속 쓰임 받기를 소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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