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주라 하는 것이 무엇일까?
아브라함.
2003.02.02
조회 214
저주라 하는 것이 무엇일까.
대개 저주라는 것은 돌발적인 사건이 일어나 문제가 막히고
악질적인 병폐가 이어지고 악한 질병이 생기며 원치 않은 사고가 생겨서
개인과 집단에 엄청난 불이익이 계속해서 일어나는 것을 말한다.
그래서 저주받은 자들은 웬만해서 하나님의 경고하시고 간섭하셔도
이미 그 마음이 굳어져서 쉽게 체념하거나 단념하여
그냥 넘어가 버리는 경우가 많다.
그러나 우리는 조금만 영적으로 예민한 자라면,
저주란 이미 하나님과 관계가 줄어들기 시작하는 것이
저주의 시작임을 알 수가 있다.

그렇다.
날마다 드리던 예배시간이 줄어들고 기도의 양이 줄어들고
거룩함이 사라지고 신령함과 경건의 능력이 사라지는 그 순간부터
하나님의 심판은 이미 시작되고 있다.
생각해 보라.
어느 날부터 하나님의 말씀이 귀에 들어오지를 않고
내 삶에 하나님의 간섭이 눈에 보이지 않는다는 것만큼
심각한 불행이 어디에 있겠는가.

모든 심판의 결론은 자기의 완악함과 무지함을 고백하고
낮은 자리로 내려와서 땅의 티끌을 몸에 뿌리며
오직 하나님의 말씀을 그대로 듣고 돌이켜야만
재앙과 심판이 끝난다는 것을 우리는 성경을 통하여 잘 알 수 가 있다.
즉 재앙을 이겨내려면 반드시 다시 하나님의 말씀으로 돌아가야만 한다.
히스기야 왕이 자신의 죄 때문에 죽을병에 걸리고,
유다 왕 여호사밧 때에 엄청난 군대가 쳐들어와서 위기에 직면하고
다윗은 밧세바와 공모하여 그녀의 남편을 죽이고
밧세바을 취함으로 권력을 남용하여 죽을 지경에 빠져든다.
그런데 이들이 다시 살아나고 위기를 벗어나고
하나님의 마음에 합한 자가 된 것은
하나님께서 죄 때문에 자기들을 기뻐하지 않는다는
결론을 알았을 때는 기꺼이 높은 보좌에서 내려와
티끌을 쏟아 부으며 금식하며 무릎 꿇고 회개했기 때문이다.

금식기도란 자기의 목적이나 유익을 위해 식사를 금하고
고통 중에 몸부림치는 것이 아니라
자신의 행위가 하나님을 전혀 기쁘게 못한다는 것을 알고
하나님 앞에서 티끌처럼 내려앉아
하나님이 주신 음식조차 먹을 자격 없다고 죄를 고백하면서
하나님 앞에서 새로워지는 것이 금식기도의 원뜻이다.
모든 심판은 하나님의 은혜를 알면서도 낮아지지 않은 데에 있다.
전능하신 하나님을 정말 믿고, 살아계신 하나님을 정말 믿는다면
절대로 높은 자리에 앉아 하나님을 잊거나 그 마음이 강팍할 수가 없다.
그러나 망할 자는 어떤 순간에도 회개가 안 된다.
저주를 받아 살이 썩어 문드러져 간다고 해도
잘못을 알면서도 돌이키지 못한다.

하나님의 말씀이 아무리 강하게 선포되어도 도무지 마음이 열리지 않고
하나님의 승리보다는 인간의 승리에 더 민감하고
그러다 보니까 어느 시점부터
기도의 능력과 신령과 진정의 예배가 사라져 버렸지만
그는 그것이 하나님의 저주와 재앙의 시작임을 모르고 산다.
그래서 그에게는 자연스럽게 애굽에 내렸던 열 가지 재앙처럼
그의 완악함에 따라 심판의 강도에 따라 망할 수밖에 없다.

사단은 항상 말씀의 빗물이 내 속에 못 떨어지게 하며
좋은 씨앗을 가지고 합당한 채소를 내 심전에서 못 내게 한다.
이것을 안다면, 우리 이제 내 손에 빈 달란트만 있는 자가 되지 말자.
주의 달란트는 반드시 남겨야만 되며
모든 내 삶의 잘못된 문제는
내가 하나님의 허락에서 벗어나고 주의 간섭에서 벗어났기 때문에
생기는 자연스러운 현상일 뿐이다.
도데체 우리의 힘은 내 스스로 얼마나 강하다고 생각을 하는가.
아무리 까불고 큰소리를 한다고 해도
내 머리의 머리카락 하나, 희거나 검거나 마음대로 할 수 없고
자신의 몸이면서도 자신의 어느 한 몸의 부분도
제대로 주장하지 못하는 연약한 존재들이다.
따라서 인간은 철저히 하나님의 말씀에서
어느 한 부분에서도 떨어져 나가면
절대로 제대로의 삶을 살아갈 수가 없는 자들이다.

우리의 삶은 이 세상에 태어나는 그 순간부터
그 자체가 하나님의 손과 말씀 속에 달려 있는 하늘의 사람들이다.
따라서 하나님의 사람은 반드시 말씀을 통하여
회개가 터지고 감동의 솟구치며 신령과 거룩함이 회복되며
하나님의 성전 찾는 것이 본능적으로 이루어지게 되어 있다.
그런데 어느 때부터인가 하나님의 사람들이
인간적인 눈치나 사람들의 소리에 더 민감하다 보면
하나님의 말씀이 들어올 수가 없게 되는데
바로 이때부터 그에게는 하나님의 심판과 저주가 시작된다.
제발 이런 주의 진리를 알면서도
교만과 영적인 아둔함으로 말미암아
본인도 모르게 하나님의 역사를 고의로 부정하는 것이 되고 말아
바로 왕처럼, 아합 왕처럼 강팍하다가
결국에는 저들처럼 저주받아 망할 자가 되지 말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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