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미국에 사는 이 그레이스입니다.
정원 목사님이 운영하시는 사랑의 영성 모임의 회원으로
매일 까페의 글을 읽으며 시공간을 초월하여
많은 은혜와 교제를 하고 있습니다.
이 글은 제가 동영상을 본 첫날 까페에 올린 글입니다.
글 그대로를 복사하여 올립니다.
동영상을 보며 얼마나 많이 울었는지요.
이혼한 가정에서 자라 결혼을 하고
결혼 십이년만에 남편을 사별하여
혼자 아이들을 키우며 많은 아픔이 있었는데
이 방송을 보며 순간 순간
나를 치료하시는 하나님을 만지고 경험할 수 있었습니다.
좋으신 하나님께 감사드립니다.
제목: <이제 주님의 프로포즈를 받겠습니다>
조금전 사랑의 대화에 올리신 이주현 집사님의 아이디와 비밀번호를 감사한 마음으로 받아 동영상을 보았습니다.
이쁜 정원...이란 말씀을 우찌 주저없이 쓰시는가 했드만
역시 이쁜 정원이시드만요.
한번도 뵌 적이 없는 목사님.
오늘 57분간 동영상을 보며 비록 화면이 자주 서있었지만
너무나 많이 웃고...
흑흑흑.... 결국에는 얼마나 울었는지.. 지금은 쬐끔해진 눈으로
컴퓨터를 두둘기고 있습니다.
무엇보다도 내적치유에 대한 말씀을 하시는 동안
왜 그렇게 눈물이 쏟아지는지...
아... 주께서 지금 이시간 내 마음을 만져주시는구나
느낄 수 있었지요.
그동안 세상적인 생각에 많이 흔들렸던 삶들이
그 동영상을 보며
다시금 내 삶속에 고독하게 계시는 주님을 바라보게 되었고
주님의 프로포즈를 거들떠 보지도 않았던
나의 모습을 발견하게 되었습니다.
혼자 바닷가에 서서 울던 시간들..
모든 방의 커튼을 닫아 놓고 마치 죽은 것 같이 있었던 지난 과거의 나의 삶들 속에 주님을 초대하였습니다.
주님...
그떄... 아버지가 집을 나가시고 엄마와 내가 통곡하던 그 시간
참으로 아팠어요.
버림받는 것 같았어요.
그런데.. 그때도 주님은 계셨다구요...
그랬군요.
그 아버지와의 결별이 무서워 죽음을 생각하고
다시금 엄마에게 아버지가 돌아오시기 위해 한알 한알 수면제를
먹던 그밤...
주님이 내 안에 주셨던 음성..
"난 널 사랑한단다.
이렇게 죽으면 이 세상보다 더한 고통이 있단다.."
그때 전 그 수면제를 한강에 버리고 돌아 왔습니다.
그밤..
그 한강 다리에 주님 계셨었군요.
내 삶의 순간 순간...
많은 일들이 내 삶속에 아픔으로 닥아 왔지만..
그리고 그 순간마다 늘 홀로라 생각하며
많이 울었었는데..
그 순간 .. 도... 주님은 계셨었군요.
그리고
그 어느 날 미국 교회에서 주일 예배를 드리며
그때 나를 만나 주신 주님.
마치 고향처럼 마음을 감싸주시며
통곡케 하시던 주님.
그때.. 전 주님을 만났습니다.
그 기인...
주님의 기다림에도 불구하고
그때야 전 주님을 알아 보았습니다.
그러나..그 후에도....
내 삶속에 지치고 힘든 순간마다..
내 마음이 고독으로 텅 비인 것 같을 때..
아이들로 마음이 아프고 혼자라 느낄때..
그때도 전 혼자서 있었습니다.
주님이 내미신 그 손길을 보지 못하고...
언제나 함꼐 하셨던 주님.
언제나 내 곁에 계셨던 주님이었는데..
오늘..
전 그 주님을 느낌니다.
주님의 내미신 손이 보입니다.
기인 시간 날 기다리시던 주님.
그러나 주님은 한번도 지쳐 짜증을 내시지도 않으시며
홀로...
그 고독한 시간에..
저를
바라만 보고 계셨습니다.
주님..
주님의 프로포즈를 받습니다.
주님의 사랑에 응답하렵니다.
주님을 더 이상 고독하게 제 곁에 두지 않겠습니다.
찬란한 아침 해가 뜨면
누가 촛불을 끄지 않을까....
그렇습니다.
주님의 빛이 내 안에 찬란히 빛나는데
난
지금까지 켜 두었던 많은 촛불들을 하나 하나 끄렵니다.
이제 많은 이름으로
많은 명목으로 내 삶을 비추던 그 촛불은
더 이상 빛나지 않습니다.
오직 주님의 찬란함이 내 영혼을 밝힐 뿐입니다.
주님의 프로포즈...
주님.. 저도 주님을 사랑합니다.
사랑합니다....


1월 30일 정원 목사님 동영상을 보고 <이제 주님의 프로포즈를 받겠습니다>
이 그레이스
2003.02.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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