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기 예수께서 탄생하시던 날 그를 경배한자는
빈들의 양을 치는 목자 몇 사람과
하나님을 제대로 알지도 못하고, 섬기지도 못하는 동방박사 3사람뿐이었고,
그 예수를 안고 기뻐하며 4,000년의 예언을 완성한 자는
성전을 지키며 살아가던 시므온과 안나 뿐이었다.
어째서 그토록 기다려왔던 메시아가 탄생하며
4,000을 기다려온 시간이 완성되는데
왜 주를 만나 뵈옵던 자들은 소수에 불과했을까?

그리고 아기 예수의 태어난 곳은 대제사장들과 율법학자들은
그곳이 베들레헴이라고 미가서에 예언 된 말씀을 가지고
헤롯에게 알려 줄 만큼 성경을 정확하게 알고 있었음에도 불구하고
본인들은 그곳에 가서 확인해 보려고도 않고 헤롯에게 가르쳐주어
인류를 구원하려고 온 아기 예수 때문에 오히려
베들레헴 과 그 주변의 수많은 두 살 이하의 남아들이 살해되고
그 아이들을 잃어버린 어미들의 통곡 소리가
천지를 흔들게 하는 대역무도한 짓거리를 자행하게 되었을까?
분명히 그 당시에도 하나님의 성전에서는
아침·저녁으로 소제가 드려지고 번제, 화목제, 속죄제는 물론
모든 가르침과 예배와 섬김, 헌신, 찬양, 기도가 끊임없이 이어지고 있었다.

저들의 삶은 이스라엘의 온 지도자들은 물론
모든 유대인들은 오실 메시아에 집중하여 학수고대하며 살고 있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정작 메시아가 왔는데도 아기 예수를 받아들인 자는
빈들에서 양을 치던 목자 몇 사람과
성경의 예언도 모르는 이방인인 동방 박사 뿐이었고
또 이스라엘 중에서 아기 예수를 직접 만나 본 자는
주의 성령의 가르침을 받은 자인 시므온과 안나 뿐이었다.
대제사장이나 율법학자들은 알면서도
그것을 거부하여 메시아를 죽이기 위한 실체 장본인이 되고 만다.
어째서 이런 일이 생겼을까.

언제나 말하지만 성경은 창세기로부터 계시록까지
각기 다른 책이 아니라 오직 한권의 책이다.
따라서 초림 때의 사건은 재림 때의 사건과 똑같이 일어나게 되어있다.
그 이유는 하나님의 말씀은 어제나 오늘이나 동일하기 때문이다.
그래서 그 시대, 그 환경, 그 사건들이 오늘날에도 그대로 일어나는 것이다.
그렇다면 다시 이 땅에 재림하실 예수 그리스도를 맞이할 자가 누구겠는가?
초림 때처럼 불과 몇 사람 되지 않을 것이다.
모두가 잠에 취에 골아 떨어져 있거나 요란한 것에 취하여 있는 자들,
도무지 양떼에 관심이 없는 자들,
예루살렘이라는 호화스런 기득권과
그릇된 선민의식과 잘못배운 지식들과
영계의 비밀을 하나도 모르고
속된 것과 거룩을 구별치 못 하는 자들에게는
절대로 주의 재림을 알 수가 없다.
시므온과 안나와 같이 성전 중심의 삶을 살지 못하거나
재림의 소망을 갖고 주의 위로를 기다리는 자가 되지 못 하면
절대로 다시 오시는 예수님을 만나 뵈올 수 없다.

수백만의 이스라엘 백성 중,
수많은 성경학자들과 종교지도자들 중에서
메시아가 어디에서 날것이라는 것까지 정확하게 알고 있던 자들까지도
예수를 거부한 사건을 절대로 잊지 말자.
그들은 우리는 택한 자들이요,
하나님의 모든 비밀을 알고 있는 자들이요, 영적 지도자들인데
우리에게 하늘의 비밀과, 천기를 숨긴다는 것은
있을 수 없는 일이라고 생각하며 착각 속에 빠져 있었고,
이런 잘못된 오각이 깨어있어
양떼를 지키며 불 피워 놓고
밤하늘의 별을 보며 위로를 기다리는 자들을 우습게보고,
하나님을 제대로 알지 못하는 자들이 하나님의 비밀을 안다고 하니
그들의 말을 우습게 보는 것이다.

그런데 그들의 잘못된 생각과 그릇된 선민의식이
그렇게 열심이 하나님을 섬기고 있으면서도
초림예수를 죽이려고 하는 적그리스도의 영을 가진 자들이 된다.
오늘날도 마찬가지이다.
예수만 믿으면 구원 받는다는 그릇된 구원관이 자신을 죽이게 하고
靈脈을 모르고 지식에 따라 가르치고 배우는 그 열심이
다시 오실 예수 그리스도의 길을 막거나
재림 예수를 기다리며 살아가는 깨어있는 자들을 우습게보고
다시 오실 그 예수와 같은 시대 같은 삶을 살아가려는 자들을 죽이게 된다.
제발 눈을 떠라.
그릇된 열심은 자기를 죽이는 독약이요,
천기를 모르는 성경지식은 적그리스도의 영일뿐이다.
자기 몸을 율법학자들처럼 평생을 하나님 위해 불태운들
그것이 하나님의 원수가 되면 어떻게 되겠는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