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람들이 왜 기도하지 않는지 아는가?
모든 것이 정상적으로 제대로 굴러가기 때문이다.
모든 것이 내 생각대로 잘 진행되고 있는데 기도할 필요가 어디 있으며
어려운 것 하나 없는데 구태여 고민스러워 끙끙댈 필요가 전혀 없지 않는가.
그리고 하나님의 사람들이 사실 남들처럼 살아가려면 무슨 기도가 필요한가?
또 거듭나지 않은 상태로 돌아가 버린다면 기도할 필요가 없다.
제발 속지 말자.
옛 생활은 나로 하여금 나를 더 약하게 하고,
결국은 나를 파멸시키는 것이다.
현재 내 기도생활을 방해하는 일체의 것은 사단의 속임수일 뿐이지
기도 하지 못하게 하는 현실의 아름다움은 결코 끝까지 이어질 수가 없다.
악한 세력은 하나님의 역사를 절대로 바꿀 수가 없다.
악의 세력은 옛 생활의 평안함과, 하나님의 축복을 흉내 낼뿐,
절대로 참이 될 수가 없고,
힘들고 어려울 때 약, 상담, 물질로서 내 문제를 해결 받는 것은
일시적인 것일 뿐이지 영원한 것이 될 수는 없다.
기도하지 않아도 편하고, 문제가 없고, 잘 살고 있는데
굳이 많은 기도를 시도할 필요가 어디에 있느냐고 말하는 자들이 있다.
그러나 내가 이 세상에서 하나님이 원하시는 것을 하려면
반드시 기도해야 된다.
내 생각대로 일을 처리하려면 기도할 필요가 없다.
내 능력, 내 힘, 내 의지로서는 약간의 유익이나 편익을 가져다 줄 수가 있다.
그러나 내 자녀, 내 직장, 내 삶, 내 가정에
하나님이 원하시는 것을 나타내려면 반드시 기도해야한다.
왜냐하면, 하나님의 원하시는 것이 나타나려면
이것을 반대하는 세력이 반드시 있기 때문이다.
주님은 제자들에게 귀신들린 아이를 못 고치는 것을 보고
기도와 금식 외에는 이런 역사를 일으킬 수가 없다고 한다.
물론 제자들이 한때는 엄청난 이적과 표적을 쉽게 行했다.
그러나 이번은 제대로 되지를 않는다.
왜 그럴까?
하나님의 일은 항상 기도가 선행되어야 되기 때문이다.
하나님의 사람들은 숨쉬고, 달리고, 사는 것까지
심지어는 잠자고 일어나는 것까지도 기도해야 된다.
하나님의 사람이기 때문에 하나님의 도움이 없으면
단 일초라도 살아갈 수가 없기 때문이다.
주의 지혜가 조금이라도 있는 자들은
자기가 기도 못하면 기도 많이 하는 자에게 기도를 부탁하며
내 힘으로 할 수 없는 것이 무엇인지 분명히 알기에
기도의 흉내라도 내면서 기도하려고 애를 쓴다.
그러나 물질을 귀히 여기는 자는 기도하지 않는다.
영혼을 귀히 여기지 않는 자들도 기도하지 않는다.
자기 편리함에 젖어들면 기도하지 않는다.
그러면 기도하는 자와 기도하지 않는 자의 차이점을 보자.
모세의 기도는 열악한 환경 속에서도 그를 온유한자로 만들고,
마음 약한 여호수아는 기도로 강하고 담대하여졌고,
다윗의 기도는 죽을죄를 짓고도 하나님의 마음에 合한 자로 탈바꿈된다.
그러나 기도해야 될 자가 기도하지 않으니
사울은 매사를 자기 관점에서 판단하고 행하다가 망해 버렸고
기도해야 될 시간에 잠을 자니까 베드로는 주님을 부인하는 사태에 이르고
기도의 문이 닫혀버린 부자 청년은
영생의 답을 알고도 물질을 버리지 못해 쓸쓸히 돌아서버린다.
기도를 회복하자.
기도의 흉내라도 다시 회복하자.
기도하면 두려움이 제거되고, 자기 생각이 제거된다.
기도할 줄 모르면, 기도하는 자에게 부탁하는 지혜를 가져라.
하나님은 일단 기도하는 자를 귀하게 쓰신다.
비록 그의 됨됨이나 인물이 신실치 못해도 하나님은 귀하게 여기신다.
다윗의 기도가 사울의 악신을 제거했고,
엘리야의 기도는 이스라엘의 문제를 해결하고
스데반의 기도는 강퍅한 사울을 변화시킨다.
제발 자신의 유익이나 상급만을 가슴에 품고 남을 무시하며,
남과 상관없이 열심히 산다는 것이 최선이라고 생각하지 마라.
하나님은 돼지 떼 2,000마리보다 한 생명을 더 귀중히 여기시고
여리고 성에 똑똑하고 분명한 자들이 얼마나 많았던가?
그러나 라합의 신앙고백만이
비록 그녀가 창기의 신분이었으나 온 가족을 살리신다.
애굽의 바로 왕처럼 완악해도,
우리 마음이 자주 요나처럼 하나님의 뜻을 거슬러도
베드로, 야고보, 요한처럼 잠만 잔다고 하여도
하나님은 그래도 기도하려고 애쓰는 자들을 찾는다는 것을 절대로 잊지 말자.
기도해야 한다.
부족해도 기도하고 할말이 없어도 기도를 해야 한다.
우리는 기도하지 않으면 죽는 줄 알고 기도하자.
이것만이 하나님의 사랑을 아는 최소한의 예의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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