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와주십시요 - 아이가죽어가고 ..
강일만
2002.12.25
조회 107
부모가 되어서 자식을 살릴 수 있는데도 돈이 없어서 죽어가는
모습을 차마 더 이상 ....

'전국 교회 교직자,성도 여러분, 제발 도와 주십시오"

안녕하세요?
하나님의 은혜가 항상 함께 하시기를 기원합니다.
저는 단양군 영춘면 만종리 만종교회에 시무하는 홍성준 목사입니다. 다급하고 어려운 사정이 있어서 말씀드립니다.
전 15살 남자아이 13살 여자 아이 남매를 두고 있습니다. 남자 아이 이름은 원기, 딸은 선영이라 부릅니다. 두 아이다 서울 아산병원에서 당원병이라는 판병을 받았습니다. 당원병은 음
식물을 간에서 분해하는데 그중에서 당분을 분해하는 효소중에 한가지가 아예 없어서 당이 간에 들어가면 분해를 하지 못하고 간에 축적되어서 생기는 병으로 간 세포가 점차 굳어 가
는 병으로 현재 원기의 상태는 간경화 말기의 증상을 보이고 있습니다. 합병증으로 식도 정맥류가 함께 있고 비장도 상당히 커져 있습니다.
현재 서울 아산병원 6234호실에 입원해 있는데 상태는 월요일 아침에 피를 토해서 급하게 서울로 가는 도중 도저히 서울 가지 갈 상태가 못되어 원주 기독교 병원에서 응급 조치로
수혈받고 서울 아산 병원 응급실을 통해 입원하고 있습니다.
식도 정맥이 상처가 나서 피가 위에 모이고 그것을 다시 입으로 토한 것입니다. 담당의사 말로는 간이식 수술을 하자고 합니다. 벌써 몇 년전부터 수술하자는 것을 차일 피일 미루워
온 상태이지만 그 이유는 수술비 마련이 되지 못해서입니다. 그동안 계속 기도하고 여러 가지 준비를 했지만 가정 형편이 워낙 어려워 마련을 할 수가 없었습니다.
만종교회는 10년전 제가 부임할때만 해도 성도수는 30여명 되었지만 현재는 성도수 10여명 내외이고 독거 노인도 여러분 계십니다. 나이도 대부분 60세를 넘으신 분들이구요.
생활비는 교회에서 맏을수도 생각할수도 없서 아예 부임할때부터 제가 농사를 지을 각오를 하고 들어와 농협조합원에 가입도하고 땅도 300평구입도 했습니다. 300평이 있어야 농지원
부를 만들 수 있습니다. 그동안 산전밭 도지를 얻어 농사를 지으면서 생활해 왔지만 그 밭 마저 아이 병원비로 팔은지 오래입니다.
원기가 피를 토하기 여러번 그때마다 119구급차를 타고 병원으로 가서 응급조치만 취하고 돌아오곤 했습니다. 근본적인 치료는 할 수 가 없기때문에요. 그러나 이번에는 수술을 할 상
황입니다. 아내는 12월 5일 간조직검사를 합니다. 더 이상 미룰수 없다는 의사 선생님 말씀에 따라서 그리 되었습니다. 수술을 하게되면 돈이 필요합니다. 그러나 수술비는 턱없이 부
족하고 어떻게 마련할 방법이 없습니다. 수술을 하고 나서 치료하는 약값만도 월 일백만원 정도로 만만치 않다고 들었습니다만 급한 것은 수술을 해야 한다는 상황입니다.
제발 저의 딱한 사정을 전국 교회에 알려 주셔서 도움을 받을 수 있도록 도와 주십시오 지금의 제심정은 막막하기만 합니다. 부모가 되어서 자식을 살릴 수 있는데도 돈이 없어
죽어가는 모습을 차마 더 이상 두고 볼 수가 없어 염치 불구하고 이렇게 글을 올립니다.
제발 도와 주시기를 간절히 바랍니다. 안녕히 계십시오.
영춘에서 홍승준 올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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