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님의 속성은 약속하신 것은 반드시 지키신다는 신실성입니다. 그런데 이건용 장로님에게 보여주신 하나님은 약속을 지키실뿐만 아니라 인간의 서원도 기억하셔서 그 약속을 기억나게 하시고, 그 약속을 지키기를 원하시는 하나님이십니다.

중학교 2년 때 서원했던 기도를 기도하면서 떠오르게 하신 하나님을 생각하면서 저 역시 아주 큰제목의 서원기도뿐만 아니라 날마다 하나님 앞에서 함부로 약속하고 쉽게 약속을 잊어버리고 살고 있는 자신을 생각하면서 좀더 말과 생각에 신중한 자세를 가져야겠다고 생각했습니다.

기도하면서 하나님께서 자신에게 피해를 준 사람에게 용서, 사랑, 중보기도를 명령하셨을 때 고집 부리다가 결국은 하나님에게 항복하고 말았던 모습은 우리 그리스도인들이 한결 같이 갖고 있는 모습이라고 생각합니다.

용서하고, 사랑하고, 중보기도하는 것이 예수님 때문에 구원은 받았지만 주님 나라에 갈 때까지 여전히 연약함을 지니고 살아가기 때문이고, 그것은 바로 주님만이 하실 수 있는 것이기 때문입니다.

자신의 힘으로는 할 수 없지만 순종해 보겠다고 입으로 선포했을 때 주님은 장로님에게 은혜를 부어주셨습니다. 그러기에 우리 그리스도인은 부족하지만 하나님의 은혜와 능력을 믿고 나아갈 때 자신의 힘으로는 할 수 없는 놀라운 일을 경험하게 되고 주님이 하신 일을 나타내리라 믿습니다.

허브 농장에서 하는 사역을 통해서 영육이 치료되는 귀한 일에 장로님이 아름답게 쓰여지기를 소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