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화한 외모가 나무을 닮은 것 같습니다. 그리고 하나님과 동행하고 있는 모습을 보여주시는 것 같습니다. 많은 축복 가운데서 믿음을 갖게 되는 것이 가장 큰 축복이듯이 장로님의 삶이야말로 주님이 한걸음 한걸음 인도하시는 삶이었습니다.
산림청 직원이라고 하지만 많은 오지에서의 생활, 임신한 아내를 두고 군 복무를 해야 하는 어려움, 어려움이 많았지만 고난은 오직 하나님만 의지하고 바라볼 수 밖에 없어서 그것은 '또 하나의 축복'이라고 말할 수 밖에 없을 겁니다.
하나님의 자녀들이 하나님의 음성을 듣듯이 산의 고통하는 소리, 나무의 이야기를 듣는 장로님이야말로 산을 관리하는 사람으로 가장 적합한 분이라는 생각이 듭니다.
"우직한 사람, 하나님을 닮은 사람이 나무를 심는다"는 분명한 철학을 갖고 있는 장로님, 이제까지도 장로님의 삶을 붙들고 인도하셨던 것처럼 하나님의 게획하심과 인도하심에 더욱 민감하게 반응하는 주님의 종이 되어서 하나님이 주신 이 땅을 아름답게 만드시는 일에 쓰여지시기를 기도합니다.
동산지기의 행복, 그리고 감사- 천리포수목원 조연환장로
이동영
2013.06.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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