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작년 겨울부터 작년까지, 중국대사관 앞에서는
탈북자 강제북송 중지를 외치는 촛불집회가 있었습니다.
그때만 하더라도 강제북송의 사회인식이 희박하던 때였습니다.
저부터도 잘 알지 못했구요.
춥고, 비오는, 사람들도 많지 않는 그 장소의 한가운데
묵묵히 자리를 지키셨던 분이 김충성 선교사님이었습니다.
뭔가 마음에 많은 아픔이 서려있는 것처럼 보였던 그분.
하지만 그분에게서 하나님을 향한 깊은 열정과
북한주민에 대한 뜨거운 사랑을 볼 수 있었습니다.
오늘 새롭게 하소서에서 다시 만난 선교사님의 이야기를 통하여
북한 선교에 대한 귀한 방법을 알게된 것 같아 감사한 마음이 가득합니다.
특히나 남한에 보내진 25,000명의 새터민들을 파송된 선교사로 말씀하신 것은
저에게 남한에 있는 새터민들을 도와야겠다는 마음을 불러일으켜 주었습니다.
통일전 세대, 지금 남한 크리스쳔을 향한 시대적 부르심은 북한을 향한 것이 아닐까 계속해서 생각해왔습니다.
그리고 북한에 대한 어떠한 "일"의 모양에 대해 계속적으로 고민해왔습니다.
오늘 한가닥 아름다운 방법을 찾았고, 그것은 남한에 있는 탈북자들을 향한 도움이라는 것을 알게되었습니다.
그 사랑을 이제 조금씩 실천해보려고 합니다.
새터민을 돕는것이 남한에서 살아가는 크리스쳔들에게 주신
하나님의 시대적 부르심이라는 확신이 듭니다.
어렵고 어려운, 복잡하게 꼬여있고 어지러운,
북한 사역에 힘쓰시는 모든 사역자분들을 위해 기도드리며
오늘 새롭게 하소서에 출연하여 다시금 제 마음을 뜨겁게 해주신
김충성 선교사님께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25,000명의 새터민 선교사를 남한으로 보내신 특별한 하나님의 계획
이원지
2013.06.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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